[ⓜing VJ] 이은결, 번개머리 자르고 훈련소 입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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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정민건 (ⓜing)

 

 마술로도 군대는 뺄 수 없다!!!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이은결!!!  유난히 무더웠던 6월 11일 월요일,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번개머리'를 자르고 진해  해군기초군사학교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세계적인 마술사에서 잠시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이 된 이은결씨 입대 영상 및 사진을 훈련소까지 동행취재하여 단독 공개합니다.

 

  

 해군홍보단 마술병으로 입대

 

 육군과 달리 지원병제로 운영되는 공군과 해군은 우수 인력확보를 위해 군 홍보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는데요. 작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공군입대에 이어 마술사 이은결의 해군 입대로 지원병 제도에 큰 홍보가 될 것이라고 해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1년정도 앞선 지난해 7월 입대한 피아니스트 이루마씨도 현재 해군에서 복무중이므로 조만간 해군 위문공연 한 무대 위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술사 이은결씨는 4주간의 군사 훈련을 마치고 해군홍보단으로 들어가 국내외 해군 홍보 및 국제교류행사, 장병 위문공연, 대민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마술사로 발돋움 하기 직전 입대

 

 지난 겨울부터 열린 10주년 콘서트 'The 이은결', 버라이어티 '이은결 매직 v쇼' 전국공연까지 모두 매진행렬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쳤고, 지난 5월엔 보름간 라스베가스 무대에 오르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왕성한 활동이 예상되었는데 나라의 부름을 받고 주저없이 입대하였습니다. 

 

 입영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작년에 ‘마술 월드컵’으로 불리는 피즘(FISM) 세계대회에서 1위(매니플레이션 부분)한 한국 마술의 브랜드인데 운동선수나 타 예술인에 비해 병역특례를 받지 못한 것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 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생각한다며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의 화려한 무대에 비하면 작은 공연이지만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군인들, 아이들, 노인들에게 좀더 다가가 감동을 주고 돌아오겠다는 마술사 이은결. 그는 "11년 동안 마술을 하면서 조용히 충전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성실히 복무하면서 한국적인 마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많은 연예인들이나 마술사, 운동선수 등이 병역특례 문제로 말이 많은데요. 웃는 모습으로 당당히 입소하는 이은결씨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이은결씨 말대로 군입대를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라면서 건강한 군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몇년 후...  한층 더 강해진 한국인 마술사가 전 세계인들을 마술로 열광시키게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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