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영상발전소/허구연영상칼럼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204] 로이스터가 말하는 3년간의 한국 사랑!

정민건TV 2010. 10. 14. 01:42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204] 로이스터가 말하는 3년간의 한국 사랑!

 

 

Q. 처음 한국에 왔을떄 미국 야구와 달라 많이 놀랐을 듯 한데... 
- 나는 행운이었다. 왜냐하면 롯데 자이언츠의 회장과 부회장이 나를 일본으로 데려가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말해주었고 나는 그것을 해내기 위해 한국에 왔다. 그리고 내 스타일의 야구를 가져오기 위해 한국에 왔기 때문에 아무 걱정하지 않았다. 사실 무엇이 한국 스타일인지 나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점이 내 스타일을 잘 적용해 무언가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Q. 팬들이 '로이스터를 원한다'는 광고를 자발적으로 냈는데...
- 난 정말 기분이 찡했다. 많은 감동을 받았고, 그것을 너무나도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가족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나한테 잘 적응했는지를 처음부터 봐왔기 때문이다. 나는 경기장에서 팬들과 자주 대화를 해왔다. 그러했기 때문에 팬들이 자신들의 소중한 돈을 모아 신문에 광고를 냈던 것 같다. 특히 신문과 현수막 광고는 너무 나에게 특별했다. 내용은 부산을 위한 것이었고, 보여지는 곳은 서울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에게 너무나 큰 의미다. 나는 그러한 경험을 한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Q. 바비 콕스 등 MLB 감독들 보다 행복해 보이는데...
- 맞다. 나는 다르다. 내 성격으로 말하자면, 나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대화한다. 이게 바로 나다. 나는 그런 행동을 하기 위해 어떠한 것도 바꿀 필요가 없었다. 나는 앞으로도 이러한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도 나는 여전히 그렇게 했고, 그것이 바로 내가 배워온 것이다.

 

Q. 팬들이 감독을 많이 좋아하는 모습에 대해 놀라지 않았나?
- 그렇다. 나는 매우 놀랐다. 나는 정말 이렇게 나를 좋아할지 몰랐다. 나는 어느 정도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전국에서 그렇게 많은 인기가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Q.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힘들었을 텐데...
- 나는 정말 행운이었다. 2006년에 나는 스카이프라는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그리고 나서 후에 한국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뭐라고 불렀더라? 네이트온? 그래서 나는 매일 그것을 통해 가족을 볼 수 있었고 그들과 컴퓨터로 대화할 수 있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아침 나의 막내가 학교 가기 전에 이야기를 하고, 매일 저녁 가족 모두와 이야기한다. 매일 가족과 모든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Q. 골프가 취미라고 들었는데 가장 맘에 드는 한국 골프장은?
- 허위원님이 나한테 압박을 주는군요. 왜냐하면 한국에서 1개의 골프코스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골프코스들이 많다. 나는 대부분의 휴가 시간을 제주에 있는 롯데스카이힐에서 보낸다. 이 외에도 레인보우 힐 등 많은 좋은 골프코스가 있다. 나는 한국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랑 우정 힐스에 가서 골프를 쳤다. 구체적으로 한 개 골프장을 딱 고르기는 어렵다. 롯데스카이힐 김해에서도 많이 쳤는데, 대부분 제주에서 치기 때문에 제주 스카이힐 골프코스를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그곳에서 홀인원을 했기 때문이다.

 

Q.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최근에 약간 바뀌었다. 나는 항상 불고기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대부분의 한국 음식에 적응해서인지 한 가지를 고르기는 싫다. 게다가 사람들이 내가 경기를 갈 때마다 나에게 불고기를 준다. 그래서 나는 이제 모든 종류의 한국음식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정말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Q. 한국 여행은 자주 다녔나?
그렇다. 나는 가끔 여행을 다닌다. 자주는 아니지만 제주도에 여행을 간다. 많은 장소를 가는 건 아니지만 때때로 여행을 즐겼다.

 

(번역 : 민자일 / 영상 : 정민건)

 

 

 

 

 

 

 

ⓜ  blue-en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