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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홍명보 자선축구4] 정다래 "사실 축가를 잘 부르지 못해서 걱정"

정민건TV 2010. 12. 17. 18:27

 

[ⓜ 홍명보 자선축구4 -정다래] "사실 축가를 잘 부르지 못해서 걱정"

 

"안녕하세요~ 수영선수 정다래입니다.

 오는 25일에 홍명보 자선축구 대회가 있는데 많이 오셔서 따뜻한 연말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Q. 자선 축구에 함께 동참하기로 했는데...

사실 인연이기보다는 이번 아시안게임 중에 축구 코치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또 친해지게 되면서 이번 자선경기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런 자리에 나갈 수 있게 되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가를 함께 부르기로 했는데 사실 제가 노래를 굉장히 못 불러 조금은 걱정입니다.

 

Q. 아시안게임 후 어떻게 지냈는지...

그동안 고향에서 도와주신 분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드렸고, 마무리 운동도 했습니다.

 

Q. 갑자기 벼락스타가 되었는데 변한 점은?

사실 아시안게임에 가기 전에는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다녀와서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시고 싸인도 해달라고 하십니다.

 

Q. 올림픽에서 미녀로 선정되었는데....

제가 미녀가 아닌데 그렇게 뽑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보다 실력도 뛰어나고 이쁘신 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제가 그렇게 선정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Q. 골인 직후 금메달을 예상하지 못한 표정이던데...

도착 후 바로 전광판을 보기 보다는 대한민국 응원단을 먼저 보게 되면서 그 반응에 따라 결과를 알게 되는데... 딱 보니 반응이 좋아서 동메달이라도 따게 되었구나 하고 직감했는데, 전광판을 보니 금메달이라고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되도록이면 시합 중에는 페이스에 말릴까봐 상대 선수를 보지 않으려고 하니까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Q. 귀국 후 영광을 돌린 복싱선수 친구는 만났는지...

그 친구는 같은 운동 선수이고 공통점이 많아 항상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친구인데... 다녀와서 만나니 본인도 관심을 많이 받아서 얼떨떨 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고맙게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Q. 수영을 제외하고 재미있었던 경기는?

사실 다른 종목의 경기는 보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시합 끝나고 농구를 봤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Q. 언론에 의한 부담감이 있었을텐데...

사실 인터뷰가 제게 많이 들어와서 주변 분들에게 눈치가 보였어요. 또 당시는 제가 메달을 계속 따지 못했던 상황이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Q. 최근 박지성 선수와 관련된 논란...

 제가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식으로 전한 것은 아니고... 기자분이 유도 질문을 하시니까 저도 모르게...

그 다음날 기사가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좋지 못하게 나간 것을 보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사실 박지성 선수 경기는 열심히 보고 또 팬이었는데 그런 기사가 나가고 제가 어디에도 언급하지 못하고...

저는 괜찮은데... 주변 분들 욕을 하시는 것에 대해 제가 피해를 드리는 것 같아서... 많이 슬픕니다.   

 

Q. 앞으로의 꿈은?

확실한 대회 일정은 내년에 세계선수권대회가 잡혀있고......

모든 수영 선수들의 꿈인 올림픽을 달려 가기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