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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서울시립미술관] '프라그마티즘' 리처드슈스터만

정민건TV 2012. 8. 5. 16:23

 

"Pragmatism, Somaesthetics, and Contemporary Art"

프라그마티즘, 몸의 미학, 그리고 현대 예술


2012년 5월 리처드 슈스터만의 저서 『프라그마티즘의 미학』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소르본 대학의 주관으로 국제학술대회와 현대미술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슈스터만은 자신의 몸미학(Somaesthetics)을 기반으로 직접 전시를 기획하여 몸과 신체의 감각, 삶과 예술의 교차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 얀 토마와 같이 작업을 하였으며, 루카 델 발도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아직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영미 미학계에 있어서 이러한 슈스터만의 시도는 예술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예술의 경험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논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슈스터만은 자신의 미술 프로젝트가 지니는 미학적 의의 그리고 앞으로 계속될 프로젝트에 대한 방향성을 한국의 예술가들, 관계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재검토하기 위해 6월에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 맞추어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슈스터만 교수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진행하고자 한다. <프라그마티즘, 몸의 미학, 그리고 현대 예술>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젊은 예술가들에게 몸미학(Somaesthetics)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의 영역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리처드 슈스터만 (Richard Shusterman), 1949년생

옥스퍼드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템플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의 석좌교수로 있다. 철학뿐만 아니라 비교문학, 예술이론, 미학 등 다양한 분야로 학문적 관심을 확대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스위스, 폴란드, 일본, 중국,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강의를 하였다. 지은 책으로 『프래그머티즘 미학(Pragmatist Aesthetics)』, 『실천하는 철학(Practicing Philosophy)』, 『표면과 깊이(Surface and Depth)』, 『몸의 의식(Body Consciousness)』 등이 있다. 그중 『프래그머티즘 미학』은 한국어를 비롯해 13개 언어로 출판되었고, 『몸의 의식』은 한국어를 비롯해 6개 언어로 출판되었거나 번역 중에 있다. <삶의 미학> 또한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이 중 <프래그마티즘 미학>과 <몸의 의식>은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기 간 : 2012년 6월 26일(화) 11:00 ~ 13:00

■ 장 소 : 서울시립미술관 세미나실(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