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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제주] 섭지코지에서 만난 경의로운 건축과 예술 (지니어스로사이)

정민건TV 2009. 4. 20. 12:14

 *ing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꼽히면서 근사한 성산일출봉이 내려다보이는 섭지코지!

드라마 올인의 촬영 장소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이 곳이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자연공원으로 다시 재탄생 하였다.   

 

 

 20만평이 넘는 넓은 땅 위에 아름다운 등대와 작은 성당이 지키고 있던 이곳은 이제 세계적인 건축과 예술이 자연과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빛의 건축가로 물리는 마리오 보타의 건축 '아고라'와 돌,바람,바다로 상징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안도 타다오의 '지니어스로사이' '글라스하우스'가 바로 그 것이다.    

 

 

 

 

▶ 지니어스로사이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국내의 미디어 아티스트 문경원 작가가 만난 합작품 '지니어스로사이'는 땅의 수호자란 뜻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건축과 예술의 상생을 전제로 출발하면서 지어진 곳이다.

 망망대해와 땅이 만난 곳에 안도 타다오의 자연 철학이 담긴 건축이 세워졌고, 그 안에는 우주. 인간과 사물과의 조응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문경원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설치된 것이다.  

 

 

 

  

 

 

신비한 명상의 공간으로 가기 위해서는 미로같은 폭포 물길과 현무암 터널을 지나 깊숙히 지하로 들어가야 한다. 

 

 

 이 건축 작품 안으로 들어가면, 단 3개 방이 있고 그 방에는 각각의 미디어 아트 작품이 있다.

 

계절에 따라 나무의 성장과 소멸의 순간들을 이야기 <다이어리>

 

  

24시간의 하늘을 전시장에서 보여주는 <어제의 하늘>

 

 실시간으로 성산일출봉을 보여주며 외부의 자연광이 실내의 기계광으로 대치되는 <섭지의 오늘> 
 

 

 

 

 

 <섭지와 오늘> 작품과 건축 미학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성산일출봉 전경

 

 

 

      섭지코지 해안가 방향에는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안도 타다오의 또 다른 건축인 '글라스 하우스'가 있다. 

이 곳의 모든 구조물들은 땅의 기운을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설계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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