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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21] 야구가 뭔지를 보여준 김성근 감독과 SK팀

정민건TV 2009. 10. 27. 21:38

*ing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21] 야구가 뭔지를 보여준 김성근 감독과 SK팀

 

* SK 와이번스의 저력!
- 한국시리즈를 1982년부터 계속 지켜봤지만 올해 한국시리즈는 그 어느때보다 재미있었고 멋진 승부가 있었던 해
- SK와 KIA가 7차전까지 가는 과정 중 무려 6게임이나 ?i고 ?i기는 숨막히는 접전, 7차전까지 양팀 득점 합산도 27:27
- 준우승을 한 SK는 야구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 팀, 페넌트레이스 막판 19연승에 PO와 KS도 끝까지 끌고가는 저력
- 사실 SK 선수들의 부상은 알려진 것보다 심각했음... 선수 생명을 생각해서 출전하지 않을듯 해도 선수들이 결국 투혼을 발휘
-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며 보이지 않는 SK의 엄청난 힘과 저력이 뭔지를 실감
- 사실 김성근 감독의 야구 스타일이 비판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결과로 보여진 팀웍과 저력은 팬들에게 큰 감동
- 고된 연습을 소화하는 SK 선수들이지만 정작 선수들은 김성근 감독에 대해서 아버지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걸 볼 수 있음
- 김광현. 전병두. 박경완 등 주축들이 빠지면서도 흔들리지 않은걸 보면 내년에도 이변이 없는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할 팀

 

* 기아 타이거즈의 팀웍!
-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도 1위를 할 수도 있고 꼴지도 할수있는 것이 야구, 팀웍이 없으면 좋은 전력이어도 좋은 성적은 무리
- 기아가 많은 투자를 해도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음... 이종범이 일본에서 왔을때 해태시절보다 조건은 좋아져도 팀웍과 헝그리 정신의 부재 지적
- 팀웍의 중심에 있던 이종범은 7차전까지 보여준 희생정신이나 이기겠다는 의지 표명이 팀에 큰 힘
- 팀 타율이 최 하위에도 불구하고 로페즈와 구톰슨과 더불어 윤석민. 양현종. 유동훈 등 힘있는 투수진이 조화를 이루며 막강 투수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