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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00] LG 에이스, 봉중근 선수와의 대화 - 하

정민건TV 2009. 9. 11. 06:27

 *ing Produce a Sensation  *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00] LG 에이스, 봉중근 선수와의 대화 - 하

 

 Daum 스포츠는 '허구연 쓴소리단소리' 100회 특집으로 8개 구단 스타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허구연 해설위원의 '촌철살인' 질문, 그리고 끼와 개성으로 넘치는 스타들의 진솔한 답변을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전달합니다. 야구팬 여러분의 성원 바랍니다.

 그 첫번째 순서는 LG의 에이스 봉중근 선수입니다. WBC를 통하여 일약 '국민투수'로 발돋움한 그를 허구연 해설위원이 지난 일요일 잠실야구장에서 만났습니다.

 

Q. 올시즌 LG 마운드의 부진, 가장 아쉬운 점은?
- 선발진의 붕괴로 인한 도미노 현상이 아쉬움 / 열심히 해준 타자들에게 미안한 마음!

Q. 로테이션의 붕괴로 본인에게 집중된 투수력에 중압감을 많이 느꼈나?
- 투수력이 집중되고 타자들과 엇박자가 많이 나서 중압감이 컸음 / WBC부터 스트레스가 이어진 시즌

Q. WBC때에 비해 팔 동작이 바뀐 이유는?
- 일부러 바꾼게 아니고 본인도 모르게 투구 폼이 바뀌어 교정하느라 많이 고생하고 있음
- 몸도 많이 지치고 팔꿈치 부상 등으로 아직 팔이 많이 쳐진 상태라 마무리 캠프때 훈련을 통해 다시 고칠 생각

Q. WBC때 이치로에게 극찬 받았는데 소감은?
- 가장 좋아하는 야구 선수인 이치로에게 칭찬을 받아 큰 영광이고 자신감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함

Q. MLB시절에 비해 달라지 투구 패턴은?
- MLB 스타일 비해 한국 타자들이 선구안이 좋아 첫 해에 많이 고생 / 맞더라도 공격적인 피칭으로 전환함

Q. 타격 스타일이 가장 까다로운 팀은?
- SK와 KIA가 구질에 대한 분석이 잘 되어 있어 떨어지는 각도 등을 잘 알아채고 대처하느라 많이 고전함

Q. 국내 타자 중에서 가장 힘든 상대는?
- 파워가 있으면서 선구안도 좋고 공을 맞히는 재주가 뛰어난 두산 김동주가 가장 어려운 타자

Q. 신일고 후배 김현수는 상대하기 어떠한가?
- 작년과 올해 각각 안타 하나씩만 맞아 다행이지만 사실 두산 3.4번 타선이 오면 정신이 없었음
- 가끔 김현수가 고교 후배에게 안타 하나 맞혀달라고 넉살부리기도 함 / 정말 싹싹하고 노력하는 타자!

Q.대표팀서 한솥밥을 먹었던 류현진을 평가한다면?
- 체격에 비해 몸이 아주 유연하고 다양한 구질의 공을 모두 비슷한 폼으로 던져 타자들이 상당히 어려워 하는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