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자선축구3 -서정원] "홍명보 감독과의 콤비플레이 재현할 것!"
"안녕하세요~ 서정원입니다!
우리 홍명보 감독께서 하시는 자선 축구대회에 저희 선수들도 연말에 조금이나마 어린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모였습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많이 운동장에 오셔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최초의 자선축구 경기부터 함께했는데......
글쎄요…어느 대회를 1회부터 9회까지 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계속 출전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축구선수를 하고 은퇴해서 생활하고 있지만 어느 대회보다도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것 같고 또 대단한 것 같아요.
홍명보 감독님은 정말. 우리 축구계에서 후배들이 상당히 존경하는 분이고,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고 있어서 저 역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9년째 아주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것이 더 활성화가 많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어린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자리이니만큼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워서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게! 그리고 어떻게 보면 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쁘게 할 수 있는 자리인 것 같고 후배 선배들도 다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동참하면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그런 자리인 것 같아요. 뜻 깊은 경기이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마음 편히 오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Q. 함께 뛴 연예인이나 다른 스포츠 스타의 축구실력은?
많이 있어요. 꼽으라면 이수근씨, 이형택씨! 다른 스포츠나 다른 연예인들도 있었지만 이분들이 축구에는 소질이 상당히 있지 않았나. 특히 이수근씨요^^
Q. 홍감독과의 콤비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아주 오래 전부터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선수 때는 참 좋았는데...... 은퇴 후에 함께 발 맞출 기회가 이런 뜻 깊은 자리여서 상당히 기분이 좋구요, 경기를 하다 보면 예전에 함께 하던 콤비 플레이! 눈빛만 봐도 내가 움직이면 공을 질러주는 플레이가 아직도 맞아 들어가서 기분 좋습니다.
Q. 아시안게임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경험했는데......
이번에 아쉬움도 크고 여운도 많이 남고 그렇지만 선수들이 느낀 그리고 코치, 전 스텝들이 느낀 것이 ‘아 정말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우리들도 많이 배웠고 참가한 선수들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구요. 시작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코칭 스텝들이 전달할 수 있는 것들을 선수들에게 심어주려고 노력했고 또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를 해서 선수들이 충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다 털고 마지막 한 게임에 체력 다 소진 된 상태에서 게임에 임한 선수들의 자세는 감동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선수들의 목표는 금메달이었거든요. 거기에 플러스 군대 문제도 있었죠.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인데, 어른스러운 생각을 했더라구요. 우리나라에 서해 연평도 문제도 있고 나서 해병대 군이 전사하고 그런 것을 보고 선수들이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때였고 어린 선수지만 생각이 상당히 깊더라구요. 전반전에 힘들었던 상황을 헤쳐나가서 이기고 딴 동메달은 정말 값진 것이었습니다. 선수, 스텝들이 경기 후 모두 울었던 것이 큰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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