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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영국] 지구별의 대표 도시, 세계의 수도 '런던'

정민건TV 2007. 12. 28. 06:56

*  ⓜing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음원:Daum Free Music)

 

"런던이 싫증나는 순간, 그 사람은 인생 그 자체에 싫증이 났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런던에는 향유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기 때문이다."

 

                                                                                                                                - 영국 문학의 대가 '사무엘 존슨' -

    

사실 런던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통지옥이지만, 크리스마스 날은 마치 서울의 추석연휴처럼 일년 중 

유일하게 도시가 비어있고 조용한 날이라 아름다운 거리를 질주하며 캠에 흘려 담아봅니다.

  Falling in Love with LONDON......   

 

(영상키워드: 웨스트엔드.웨스트민스터.버킹엄궁전.대영박물관.템즈강.타워브리지.첼시.런던아이.

빅벤.트라팔가 광장.소호.피카딜리서커스.하이드파크.자연사박물관.워털루)

 

 

  

 만약 지구별이 한 국가로 이루어져 있다면 수도는 어디로 정할까? 

 

 귀국 비행기에서 흥미로운 신문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영국의 The Independent Newspaper 최근호 특별판은 총 8면에 걸쳐 전 세계 도시들에 관해 분석하였는데, 그 중 세계의 대표 수도로 미국의 '뉴욕'과 경합을 벌인 끝에 영국의 '런던'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신문의 세계의 수도 선정조건은 문화예술수준 및 도시크기, 경제규모 등을 고려하여 대도시 인구, 유네스코 선정 세계 문화유산, 올림픽 개최 경험, 출판된 도시 가이드북 수, 구글 도시검색, 오케스트라 보유숫자, 지하철의 총 길이, 공항도착 국외 비행기 수 등 14가지 객관적인 항목을 수치로 계산하여 순위를 매겨 보았습니다.  

  

 영국에서 발행하는 신문의 조사라 팔이 안으로 굽을 수도 있겠지만 지난 3월 라이벌 도시에서 발행하는 뉴욕매거진에서도 예술과 금융, 음식 등 수익을 기준으로 발표한 'No.1 도시' 결과에서도 런던이 뉴욕을 앞섰습니다. 이 신문은 뉴욕이 20세기의 세계의 중심지였다면 현재 21세기는 런던이 세계의 중심지로서 발돋움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물론 두 도시를 경험했던 저의 주관적인 견해와도 일치합니다. 오래된 지하철에 득실거리는 쥐들이 두 도시가 비슷한 것을 제외하고는 단순비교가 어렵지만 뉴욕은 대체적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첨단도시이고, 런던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서로 느낌이 크게 다릅니다.

 

 

 2위를 차지한 뉴욕의 맨하튼 분위기를 비교해 봅니다.

 By ing

  

 

 

 The Independent Newspaper는 이외에도 각 대륙별로 순위를 매겨 보았습니다.  

 

북아메리카

유럽

World's Top 10

World's Top 10

1

뉴욕

1

런던 

2

시카고 

2

파리

3

워싱턴 

3

마드리드 

4

로스엔젤레스

4

로마 

5

샌프란시스코 

5

바르셀로나 

6

토론토 

6

베를린

7

밴쿠버 

7

암스테르담

8

몬트리올 

8

모스크바 

 

9

브뤼셀 

 

10

아테네 / 이스탄불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 남태평양 / 아프리카

World's Top 10

World's Top 10

1

도쿄

1

맥시코 시티

2

베이징 

2

부에노스아이레스 

3

서울

3

상파울로

4

홍콩

4

리우데자네이루

5

상하이

5

카라카스

6

싱가포르 

6

리마

7

뉴델리 

7

아바나

8

뭄바이 

 

 

9

방콕 

 남 

시드니 - 멜번 - 오클랜드

10

캘커타 / 콜롬보

아프

요하네스버그 - 라오스 - 나이로비

 

 

 고대 로마시대에서 칭키스칸의 몽골제국, 19세기 겨울의 파리(프랑스)와 여름의 바덴바덴(독일), 20세기를 지나 뉴욕과 런던까지...

 세계 중심 도시들의 번영은 시대를 달리하며 변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자들과 예언가들은 머지않아 동방으로 그 중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뛰어난 대중교통 인프라, 세계 최강의 인터넷, IT와 뉴 미디어의 선두, 브로드웨이와 맞먹는 공연숫자 등 
국제 도시들과 비교하여 많은 분야가 최고 수준에 가깝고, AS나 전화개통에도 보름이상 걸리는 서양인들의 느긋한 습관에 비해 
엄청나게(?) 부지런하고 역동적인 국민성을 가지고 있기에 발전 가능성이 많은 나라입니다. 
 
앞으로 랜드마크가 될 하드웨어적인 관광시설들과 교육 선진성, 문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 등을 많이 보완되어 
 언젠가는 서울이 문화와 금융.경제 등 모든 부분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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