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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중국]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현장 공개

정민건TV 2008. 8. 9. 07:47

 2008년 8월 8일. 역사적인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현장。

 

 개막 당일, 올림픽 경기장 주변과 왕푸징, 천안문 등 베이징 시내 곳곳에 있는 도로들이 모두 폐쇄되었고 

입장권 소지자, 공식기자, 올림픽 관계자 외에는 경기장 반경 2km 내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다.

 

 시내에 모여든 사람들...  개막날이 국경일로 지정 되어 정말 많은 인파가 거리로 쏟아졌다.

2002년 월드컵때의 대한민국을 방불케 했다.

 

 

입장권 소지자들도 주 경기장 역에서 내리지 못하고 주변 다른역에서 내려 검문을 받은 후 걸어서 들어가야 했다.

 

 

엄격한 보안 검색을 거치며 입장하고 있는 관람객들...

 

 

 

 

 

담장 너머로 개막식 퍼포먼스 참여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10개월간의 피나는 연습 끝에 맞이하는 마지막 휴식...... 

 

 경기장 내의 센스있는 조명

 

시내에서 불꽃놀이가 보일만한 곳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올림픽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과 자부심은 실로 대단하다.

 

마치 드림콘서트의 팬클럽 회장처럼 관객들의 조직적인 응원을 옆에서 주도하는 자원봉사자

 

 

자랑스런 반총장님 나오시고...

 

 

 

 

 

 

 

 

 

중국 고전의 내러티브와 현대 기술이 인해전술(?)과 만난 충격적인 미디어 퍼포먼스!

미디어아트를 연구하고 있는 신분으로... 참 많은 부분 경악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의로운 공연이었다. 

한동안 장예모 감독이 몰아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듯 하다. 

 

 

 

 미국 입장시 스크린에 비친 코비브라이언트의 모습에 열광하였던 중국 관객들...

 

 

 

 대한민국 입장시에는 S방송국의 사전 보도 파문에 항의하는 뜻에서 모두 침묵 내지는 야유가 쏟아졌다. 

중국과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일본 입장때에도 관객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환영하였지만,

우리 선수들 입장시에는 어느 나라보다 가장 초라했다.

 

 

아무래도 앞으로의 경기에 악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다.

 

 S방송국의 사전 공개 사건은 이곳 중국인들을 만날때 매번 빠지지 않는 이야기다.

그들은 개막식 전에 김빠진 사건에 대해 늘 아쉬워 하고, 나는 늘 민망해 한다.

 

 

 

중국 선수단 입장 후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봉송 장면!

첨단 디지털 LED를 동원해, 올림픽의 감동적인 순간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끌어내었다.

 인간이 한마리의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가고 전 세계가 이 장면을 숨죽여 지켜보았다.

 

 

 

    그렇게 황홀하게 성화가 점화되면서 지구촌의 축제는 성대한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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