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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중국] 올림픽 수영 경기장, 워터큐브의 신비로운 빛의 향연

정민건TV 2008. 8. 17. 13:24

*ing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박태환 선수가 대한민국 수영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고,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 사상초유의 8관왕을 이뤄낸 역사적인 장소!! 

 워터큐브(Watercube)로 불리는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는 최첨단 기술과 현대 미학, 환경공학이 결합된 21세기 건축의 결정판이다.

 

 30년 이후를 내다보고 만들었다는 이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을 짓기 위해 3500억원이라는 큰 돈이 사용되었으며,

비누거품의 모형과 중국 전통의 천원지방 사상을 함께 담은 디자인으로 21C를 지향하는 도시 베이징의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발산하는 빛의 향연을, 인적이 드문 새벽에 찾아가 인터벌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세계적인 건축.토목.방재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드림팀은 이 건축물의 재질을 유리나 콘크리트가 아닌 ETFE라 불리는 플라스틱 공기 포장지로 사용하여 베이징의 황사.바람.더위에 맞서며 기하학적 체계의 구축했다.  

 

  또 경기장의 수심은 3m로 깊은 편이라 물의 저항을 줄여줘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기존의 8개 레인에서 10개 레인으로 늘어나 양 끝을 비워 놓고 경기를 함에 따라 시합 중 선수들이 만들어낸 물결이 각 레인 안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베이징 올림픽이 수영에서 세계 신기록의 경연장이 될 수 있었던 점은 워터큐브의 이러한 보이지 않는 과학이 숨어 있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메인 스타디움 '버즈네스트' 

워터큐브 건축가들은 이 경기장이 너무 대단한 건축물이라 크게 비교될까봐 내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대부분의 베이징 관광객들은 버즈네스트보다 워터큐브에 관심이 더 많았다. 

 

 

 

  워터큐브는 이제 자금성, 천안문 등과 함께 신.구의 조화를 이루며 중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하였다.

 이러한 창의적인 도시 디자인의 상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빛을 발할 것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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