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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VJ] 플레이오프 후, 클린봉지로 쓰레기장이 된 야구장

정민건TV 2008. 10. 18. 06:36

                                        *ing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난 잠실 야구장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의 모습이었다.

 미화원 분들은 보통 아침 6시면 야구장 청소가 마무리 되지만, 3만 5천개 이상되는 '클린봉지'의 등장 이후 5시간이나 연장된 오전 11시까지 청소를 하게 된다고 하신다. 이 봉지는 모 업체에서 클린캠페인이라는 취지로 야구장 좌석마다 미리 깔아 놓은 봉지이다.  

 

 

 

 10년 넘게 이 곳 청소를 담당하셨던 한 미화원 분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더러운 경기장이다"라며 화를 참지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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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봉지의 문구다. 떠난 자리를 깨끗하게 하자는 취지는 좋았지만, 

아쉽게도 빈대 한마리 잡으려다 초가집 태워 주셨다...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이 '홍보 전단용' 봉지가 나타날 듯 하다. 

시행착오를 겪었으면 이른 시일 내에 시정해야 할 일이다.

 

해당 업체와 구장 관계자들이 마무리 등판도 확실하게 해줄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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