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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미디어학부] 다음 파워블로거 정민건 '밍거니'

정민건TV 2009. 12. 20. 01:35

 

 

취재 : 진감(박진영)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일시 : 2008 Summer   

장소 : 연세대 성암관 앞 

주제 : 블로그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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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 소개... 

 다음 블로그 'ming 영상문화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민건이라고 합니다. 현재 공연과 영상 일을 하고 있으며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와 문화콘텐츠를 연구하는 연구원이기도 합니다.

 

Q. '밍거니'란 닉네임?

 고등학교 시절 웹에서 사용하던 닉네임인데 고칠 시기를 놓쳐서 지금까지 왔고 사실 나이가 들면서 유치하다고도 생각했지만 닉네임이 점점 브랜드가 되어 가면서 어쩔 수 없이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Q. 'ming 영상문화발전소'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

  일단 영상과 사진을 시작한 이유가 추억을 간직하고 소소한 과거들을 복원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블로그의 출현 이후 사진을 앨범에 끼워넣듯 영상을 웹상에서 정리하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고 그러한 자료들이 발전하고 정리되어 지금의 '영상문화발전소'가 되었습니다. 

 

Q. 우수 블로거!

 사실 '우수한' 블로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진짜 우수 블로거 분들이 많으시기 떄문에 그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고 그러한 분들과 소통하려고 하면서 저도 우수 블로거에 가까워 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블로그를 하면서 다른 일을 병행할때 힘든 점?

 블로그 활동 자체가 저의 일과 연계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아무일도 안하고 블로그만 한다면 그 깊이가 얕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Q.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점?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구요. 다양한 정보를 통해 지식도 채우고 부족한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어 좋습니다.

 

Q. 영상문화 분야를 선택한 이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영상과 문화 밖에 없고, 제가 가장 좋아 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자체가 본인에게 잘 맞아야 하는 1인 미디어기 때문에 저의 최대 관심 분야로 포지셔닝 하였습니다.

    

Q. ming World Tour?

 최근 2년 동안 전 세계 100여개 도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찍은 영상들을 토대로 콘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Q.해외 활동에 대한 비용은?

 사실 여행을 제 돈으로 다닌 적은 거의 없고... 대학시절 공중파 TV 해외 프로그램에서 VJ로 경험을 많이 쌓았던 것이 발판이 되어 지금은 여행사, 관광청 또는 다른 출장 업무 등으로 스폰서를 받아 해외를 다녔습니다. 공짜로 다니는 대신 이 해외 활동들로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Q.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힘든 점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추억을 기록하는 다이어리, 사진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즐기면서 하느라 힘들지는 않습니다. 

 

Q. 네티즌들이 블로그에 많이 찾는 이유?

 일단 영상이 많아 시각적인 만족감으로 찾아주시는 것 같고 다른 곳에서 퍼오지 않고 모두 제작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로 찾아주시지 않나 합니다. 또 문화나 여행 분야가 많은 분야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서도 많이 오시는 듯 합니다.

 

Q. 블로그 운영 노하우

 사실 블로그 운영 자체가 일로 변질되면 즐겁지 않고 힘들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분야를 즐겁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노하우가 아닐까 합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뿌듯했던 일? 

 가장 먼저 블로그를 시작할때의 콘텐츠인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꼬마 친구가 일당백 응원을 하는 모습인데 많은 분들께서 스위스 전때의 아쉬운 부분을 대변해 주셨다고 하셔서 많이 뿌듯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 가서 세계 기후 변화에 관해 취재 했는데 그 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이 경각심을 가져 주시는 모습에 역시 뿌듯했습니다.

 

Q. 블로그 댓글에 관해...

 어떤 상황에 대해 사람들의 트랜드를 읽을 수 있고, 또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충해 주시기도 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았습니다.

 

Q. 다른 블로그에서 영향을 받는 점? 

 굉장히 많이 받고 있어요~ 블로그 자체가 각자의 집중된 관심사들을 모아 놓기 때문에 심지어는 요리나 만화 등 잘 모르는 부분들에 대한 다양한 문화 이야기도 큰 도움이 됩니다. 

 

Q. 블로그 조회수?

 처음 시작할때는 은근히 의식이 많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 시기를 지나니 지금은 조회수에 연연하지 않고 저의 이야기를 하게 되요. 물론 많으면 좋은 거죠! 

 

Q. 앞으로 다루고 싶은 주제?

 젊을때 해외를 많이 나가서 그 지역 구석구석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고 그 곳의 다양한 문화를 거울삼는 주제를 다루고 싶어요    

 

Q.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1인 미디어 자체가 굉장히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블로그를 하면 많은 분들과 소통하게 되면서 여러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이나 상업적인 생각보다 즐기면서 하는 것이 우선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