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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98] 김현수 "PS 난적은 사도스키, 차우찬..."

정민건TV 2010. 9. 24. 06:57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98] 김현수 "PS 난적은 사도스키, 차우찬..."

 

 

* 197회에 이어... 

 

Q. PS에서 상대할 롯데, 삼성, LG 투수 중 가장 까다로운 선수는?

- 롯데 : 사도스키 선수와 한번밖에 붙어 본 적이 없고, TV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경험해 보는 것은 엄청나게 차이남 

            게다가요즘 상승세이고 어떤 공이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에 가장 까다로운 투수

- 삼성 : 요즘 큰 상승세인 차우찬... 슬라이더가 굉장히 좋아졌음! 

           공이 밑으로 떨어지고 옆으로 떨어지는 등 변화가 커 힘든 상대

 - SK : 타자를 요리할 줄 아는 카도쿠라 선수가 가장 까다로움... 포크볼의 변화나 타이밍 싸움에 굉장히 능함

 

Q. 준PO부터 시작이라 KS까지 가기 쉽지 않은데...

- 3위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잘 해서 한경기, 한경기 임하면 KS 갈 것!

 

Q. 추석에 경기하는 것은 불만 없는가?

- 2007년 부터 추석에 쉰 적이 없기 때문에 괜찮음

 

Q. 부모님께서 경기장에 자주 오시는가?

- 몰래 오셨다가 경기가 끝나면 바로 집에 가심 외야 끝에 계셨는데 요즘에는

- 잘 안보이는 곳에 앉아 계셔서 두번정도 밖에 못봤음

 

Q. 부모님이 자주 오시면 부담되지 않나?

- 초등학교 야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경기장에 빠지지 않고 오셨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적음

- 절대 부담을 주지 않으시고 결과에 상관없이 늘 격려해 주심

 

Q. 부모님께서 보양식을 어떻게 해주시는지

- 어머니는 삼계탕을 주시고 아버지께서는 직접 인삼을 홍삼으로 만드셔서 매일매일 홍삼물을 다려 주심 

 

Q.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자세는?

- 베이징 올림픽과 WBC을 경험하면서 세계 대회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음

- 큰 한방만 노리기 보다는 작은 걸로 팀에 보템... 동료들 병역이 걸려 있기 때문에 꼭 혜택을 받았으면 함  

 

Q. 베이징 올림픽 10전 10승을 떠올려 보면?

- 당시 대타를 나가서 무슨 생각으로 쳤을까 하는 생각이 남... 지금봐도 소름이 끼침

- 대만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타석에서 기 싸움에 밀리지 않으면 어떤 공이든 칠 수 있음

 

Q. 명단 발표 후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 강정호와 다른 형들을 뒷바라지 잘하고 잘 따라가기만 하면 잘될 것 같다고 이야기 나눔

 

Q. 사실 팀 동료인 임태훈에게는 이번 선발이 상당히 아쉬운데...

- 명단 발표날 전화 하고 싶었는데 미안해서 못했음... 탈락에도 의연하게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임

- 만약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또 온다면 함께 열심히 뛰어 보고 싶음  

 

Q. 반대로 두산 고창성, 넥센 강정호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 넥센 강정호는 발탁에 생각도 안했다가 선발되었다고 말함... 편하게 잘 준비했으면 좋겠음

- 고창성 형은 뽑힌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했지만 임태훈에게 미안해서 팀에서 티를 많이 내지는 않음  

- 병역 혜택이 걸려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모두 함께 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