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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준희 샤우트풋볼110] 이청용이 닮아가고 있는 EPL의 영웅들

정민건TV 2010. 1. 29. 08:59

 

[ⓜ 한준희 샤우트풋볼110] 이청용이 닮아가고 있는 EPL의 영웅들

 

- 최근 이청용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볼턴이 중요한 승점을 따내게 되면서 찬사가 이어짐
- 작은 클럽에서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팀에 큰 힘이 되는 경우가 많음
- 물론 더 여건이 좋은 클럽들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베르캄프나 졸라, 지놀라 등이 있음

 

* 유리 조르카에프 (볼턴/프랑스) & 제이 제이 오코차 (볼턴/나이지리아)
- 사실 볼턴은 최근 몇년간 투박한 축구를 하는 재미없는 팀으로 인식
- 2000년대 초반 월드컵 우승 맴버인 조르카예프와 나이지리아 영웅 제이제이 오코차가 볼턴에 도착 
- 두 선수는 중요한 경기에서 값진 골을 많이 선사했기 때문에 팬들의 사랑을 받음

- 볼턴 팬들의 기술이 지닌 선수에 대한 갈증을 지금 이청용 선수가 풀어주고 있음


*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포츠머스/크로아티아)
- 단 한시즌 뛰었지만 아마 포츠머스 팬들이라면 아직도 꼽을 듯
- 당시 2부리그에서 프로스네츠키의 원맨쇼가 없었다면 1부는 커녕 3부로 떨어졌을 것임
- 개인기의 능력으로 보면 동유럽에서 거의 최상급인 수준 /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도 활약


* 조르지 킨클라제 (맨체스터 시티/그루지아)
- 당시 2부리그로 강등된 맨시티의 서포터들이 사비를 털어 킨클라제를 붙잡으려고 했을 정도로 사랑 받은 선수
- 개인기가 좋은 플레이 메이커의 전형... 90년대 초반 맨시티에서의 골들은 아직도 명장면으로 남아 있음


* 주니뉴 파울리스타 (미들즈브러/브라질)
- 당시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가 입성!  FA컵과 리그컵 모두 결승에 오르는 영광
- 정규리그에서 강등 되어 AT마드리드로 옮기게 되었지만 다시 귀환하여 활약
- 브라질 선수도 EPL에서 역동성을 겸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

 

* 매트 르 티시에 (사우스햄턴/잉글랜드)
- 라이언 긱스나 말디니처럼 선수 생활 전체를 한 클럽에서만 소화
- 역동성이 부족해 대표팀에서는 홀대를 받았으나 EPL에서는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난 활약

 

* 크리스토프 뒤가리 (버밍업 시티/프랑스)

- AC밀란이나 바르셀로나 경력을 가지고 버밍엄에 와서 효과 만점의 활약

 

* 스테파노 에라니오 (더비 카운티/이탈리아)
- AC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더비 카운티에 와서 팀에 기술적인 부분을 한단계 끌어올림

 

* 베니토 카르보네 (브래드포드 시티 & 셰필드 웬스데이/이탈리아)
- 17개 클럽에서 뜀... 측면과 중앙을 오가고 깜짝 놀랄만한 골도 선사함

 

* 파올로 디 카니오 (웨스트 햄/이탈리아)

- 명문인 유벤투스, AC밀란, 셀틱에서 굵은 활약을 하고 EPL로 건너옴
- 웨스트햄의 수준을 한 단게 끌어올린 선수
- 악동을 이야기할때 빼놓지 않는 인물로 정치적 구설수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