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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69] 넥센의 희망 고원준 "쾌투 이후 팬 실감"

정민건TV 2010. 5. 29. 03:13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69] 넥센의 희망 고원준 "쾌투 이후 팬 실감"
 
 

* 168회에 이어...

Q. 올시즌 몇승까지 목표를 잡고 있는지...

- 아직은 몇승이란 목표는 없고 지금까지 던진 만큼만 아프지 않으면서, 페이스 유지한채 던지는 것이 목표 

  

Q. 신인왕에 대한 욕심은?

- 지금처럼 해서 후반기까지 간다면 욕심을 부릴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초반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음 

 

Q. 다른 팀들이 분석을 하기 시작할텐데 그에 대한 대비책은?

- 타자들에 대한 약점을 유선정 포수와 함께 꾸준히 연구하고 있음  

 

Q. 유선정 포수와의 호흡은?

- 게임 중에는 거의 95%는 유선정 포수를 믿고 던지고 있음  

 

Q. 윤석민, 류현진 등 젊고 뛰어난 투수들을 보며 느낀점...

- '나도 한번 저렇게 던져보고 싶다'라고 생각해 봄

- 윤석민 선수는 공을 가볍게 던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힘이 좋고 폼이 부드러워 보임 

- 류현진 선수은 키도 크고, 직구도 좋고, 힘도 좋고, 변화구도 좋고, 배짱도 있고... 거의 완벽한듯

 

Q. 경기를 잘하면서 점점 팬들이 늘어나는걸 실감하는가? 여자친구는?

- 여자친구는 없음... 팬분들이 많이 생겼지만 팬레터 같은 것은 아직 없음

- 이전까지는 버스에서 내릴때 팬들이 누군지 모르는 표정인데 요즘은 알아보는 듯함 

 

Q. 야구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했나?

- 초등학교 3학년때 포수로 시합을 뛰고 반에서 잘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아서 야구부 부장님이 오셨음

- 사실 축구를 하려고 했는데 학교에 축구부가 없어서 야구부에 들게 됨

 

Q. 프로야구에서 같은 제주도 출신들?

- 제주도에 있는 신광 초등학교 선배가 롯데 강민호, 삼성에도 선배 두분이 계심  

- 강민호 선배는 부산가서 인사드렸더니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시면서 장갑을 선물로 주심

 

Q. 아마시절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코치는?

- 한화 이글스의 김대중 코치님과 경찰청의 전대영 코치님께서 많은 조언을 주셨음   

 

Q. 학창시절 어디서 야구를 했나...

- 제주도에 있다가 고교 진학 문제로 천안 북일고로 전학을 감... 팔꿈치 수술하고 재활하면서 많이 늘었음  

 

Q. 부모님께서 야구장에 찾아 오시나?

- 고등학교때 대회를 하면 매번 오셨지만 요즘에는 '야구장에는 성공하면 오시라고' 해서 안 오심 

- 요즘 통화하면 잘 해서 자랑스럽다고 말씀해 주심 

 

Q. 본인 스스로 어떤 성격이라고 생각하는가?

- 활달하기도 하지만 말이 없을떄도 있음... 사람들 기억에 남는 투수가 되고 싶음

 

Q. 2군 생활이 쉽지 않았을 텐데...

-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강진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왔음

 

Q. 국내외 투수 중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 MLB 샌프란시시코의 린스컴! 체구도 날씬하고 키도 작지만 자신감있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 

- 던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자주 보는데 유연성이 아주 좋은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