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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99] 3년 연속 PS 진출! 로이스터 감독과의 대담

정민건TV 2010. 9. 27. 02:51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99] 3년 연속 PS 진출! 로이스터 감독과의 대담

 

"안녕하세요! 롯데자이언츠 로이스터 감독입니다.

나는 롯데 자이언츠와 3시즌을 보내고 2번 계약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동안 나와 나의 가족들을 잘 돌봐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Q.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는데 소감은?
- 나에게 너무도 큰 일이다. 물론 당연히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팬들에게도 너무 중요한 일이었다. 지속적으로 플레이오프 출전 팀이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Q. 준PO를 맞이하여 어떠한 구상을 하고 있나?

- 현재 홍성흔은 아주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쉽과 패넌트레이스에서 이기는 것은 서로 다르다. 홍성흔은 롯데 중심 타선 라인업을 구성할때 몸 상태가 좋은 가르시아와 함께 이대호를 보호해야 한다.이러한 라인업을 세워 잘 하기를 바라고 그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강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피칭이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의 피칭이 약하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완벽하게 잘 준비해서 삼성이나 두산처럼 강한 팀들과 잘 플레이했으면 좋겠다.

 

Q. 준PO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 난 3년간 경기를 지켜봐왔고, 사실 어느 투수가 어디서 어떻게 이길지는 정확히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송승준은 좋은 투수이고 나는 그런 잘하는 투수를 좋아한다. 라이언 사도스키도 이번에 상당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지속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좌완 장원준도 두산을 상대로 많은 경험을 쌓았고, 모든 선발들이 다 잘하기 때문에 3차전까지 지켜본다면 4,5 차전은 로테이션에 따라 누가 나갈지 알게 될 것이다. 김사율과 강영식도 지난 2년간 비교해서 모두 잘 하고 있으므로 좋은 피칭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Q. 심판과 감독과의 관계가 미국과는 다른데 그런 점은 어떻게 느까나?

- 심판의 경기 진행을 방해할 수는 없다. 그들은 아주 잘하고 있고, 때때로 내가 소리를 지르는 것이 심판들을 싫어해서라고 생각한다면 전혀 사실과 다르다. 항상 감독과 심판사이에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고 그 사람들은 늘 야구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좋은 관계를 가지고 싶고 경기에서는 항상 심판들이 하는 일을 존경하고 있다.

 

Q. 이대호를 비롯해 공격 부문의 전 부분을 휩쓸고 있는데 소감은?
- 참 뛰어나다! 우리는 열심히 했고, 모두들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우리의 이러한 방식이 이기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선수들이 적응을 잘 해준 것에 대해 참 고맙다. 사실 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예전에는 타격이 상당히 힘든 훈련이었는데 지금은 방법이 많이 바뀌었다. 난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기 시작했고 그들은 점점 적응했다. 예전에는 선수들에게 압박을 주었는데 지금은 선수들이 알아서 스스로하고 있고 그들도 그렇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Q. 선 굵은 야구를 추구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나?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우리가 빠르게 잘 진행되는 것이 가능하게 했던 것은 선수들이 내가 무언가를 시도하려고 했을 때 빠르게 적응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바로 패자가 되거나 승자가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빨리 변화를 하려고 했을 때 나는 신뢰를 주었다

 
Q. 감독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 선수들과 대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 감독의 입장에서 선수들의 최상의 능력을 이끌어야 하는데 그 것이 바로 그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하루도 모든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 경기 중에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코칭을 해야 한다. 지금도 그러하고 진행되고 잘 있다. 지난 3년동안 너무 좋았고 만일 또 다시 계약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도 선수들이 지금처럼 꾸준히 성장하길 희망한다.

 

* 200회에 계속...

 

(번역 : 민자일 / 영상 : 정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