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人터뷰] 제주 구자철, 홍정호 "결승전 너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감사"
[Daum독점 - 일문일답] Q. K리그 결승전 마지막 경기, 아쉬운 소회를 밝히면?
▶ 구자철 선수 (제주 유나이티드)
" 무엇을 잃으면, 다시 무엇을 얻게 된다고 누군가에게 들었던 것 같아요.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결과에도 실망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했고....
분명히 부당한 조건에서 싸웠다고는 생각하지만 나중에 더 나은 것으로 돌려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끝난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하고 우승팀 FC 서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그게 스포츠인이죠!
저희도 언젠가는 좋은 결실이 있고 운이 따라주는 경기를 하게 될 것 같아요!
일단 아쉽다라고만 말하기 힘들만큼 몸이 부상으로 힘들었고, 단 하루도 운동을 하지 못한채 결승전에 출전했는데...
왜 그렇게 나가려고 했고, 그렇게 열심히 하려고 했냐면 팀에 대해 책임감이 있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어요.
미래에 대해 어떤 날이 올지 모륻기 때문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고
팬들께서 분명 제가 뛰는 모습을 바라시는 분도 계실 것이기 떄문에 그분들께 아쉬운 마음을 갖게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결과가 생각한 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를 뛰는 그 순간 만큼은 행복했습니다.
k리그에서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뛴 적이 처음이었고, 겨울에 축구한 것도 처음이었지만...
모든게 아쉽다는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로 대신하고 싶은 한 경기, 한 해였습니다."
▶ 홍정호 선수 (제주 유나이티드)
"아시안게임 다녀와서 몸이 좋지 못한 상태가 되어 감독님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어야 했는데 막판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아쉬운 마음이고......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팀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미 돌릴 수 없는 결과지만 훗날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두 선수는 홍명보 자선경기 릴레이 인터뷰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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