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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홍명보 자선축구6] 구자철,홍정호 "소녀시대춤과 카라춤 보여줄 것!"

정민건TV 2010. 12. 20. 22:42

 

[ⓜ 홍명보 자선축구6 -구자철,홍정호] "소녀시대춤과 카라춤 보여줄 것!"

 

 

"안녕하세요 구자철 선수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자선경기에 풍성한 세레모니와 행사를 준비했으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 오셔서 뜻깊은 자리에서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하게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정호 선수입니다.

 멋진 퍼포먼스와 세레모니로 기억에 남는 경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와주시길 바라며 소녀시대 '훗' 춤 기대하세요!

 

Q. 홍명보 자선축구에 참여하는 소감....

(구자철) 홍명보 감독님께서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축구선수라면 어릴적부터 누구나 꿈꾸는 경기인데 제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인 것 같아요. 자선 경기를 오래오래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정호) 지난해 수술 때문에 병원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출전했던 친구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올해는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때까지 부상 조심해서 좋은 추억 남기고 싶습니다!

 

Q. 지난해 홍명보 감독님의 소녀시대 춤을 제안했었는데.... 

(구자철) 저희가 제안을 해서 감독님이 소원을 말해봐 춤을 추셨는데 올해는 소녀시대의 '훗'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Q. 홍명보 감독님을 경기장 밖으로 던졌는데....

(구자철) 그런 자리가 아니면 저희가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때가 없기 때문에 올해도 기회가 되면.... 더 큰 행동을 준비하겠습니다.

 

Q. 이번에 따로 준비된 세레모니가 있는지?

(홍정호) 저는 소녀시대의 '훗' 세레모니를 꼭 하고 싶은데 이번 기회에 꼭 보여즈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자철) 그럼 저는 카라의 점핑을 준비 하겠습니다. 소녀시대를 상대할 수 있는 팀이 카라이기 때문입니다.

 

Q. 곁에서 지켜본 홍명보 감독님에 대한 느낌....

(구자철) 저희 프로 선수들이 이러한 행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선수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하기 때문에 꼭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을 보면 저도 나중에 감독님을 닮아야 겠다라고 생각합니다

(홍정호) 저는 홍감독님 사랑합니다. 하트 문자도 날려 드렸습니다.

(구자철) 정호는 감독님을 사랑하고 저는 존경합니다.

 

Q. 야구선수 양준혁씨와 함께 뛰는데....

(홍정호) 거구라서 잘 뛰지 못하실 듯 한데....

(구자철) 축구가 얼마나 힘든 운동인지 몸소 느끼실 겁니다. 야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 것은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축구도 축구만의 매력이 있으니까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Q. 지소연, 여민지 선수도 함께 뛰는데....

(홍정호) 저는 지소연이 더 좋기 때문에 그 편으로 가겠습니다.

(구자철) 저는 여민지가 더 좋기 때문에 그 편으로 가겠습니다.

 

Q. 아시안게임에서 대 역전극을 펼쳤는데....

(구자철) 그 경기를 다시 보면 아직도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그만큼 제게 뜻깊고 행복한 경기였기 때문에 제가 축구를 하면서 다시 한번 그러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과 선수들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뜻 깊고 제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시간을 보냈다는 자체가 제 인생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홍정호) 제가 큰 실수를 해서 선수들과 감독님께 죄송했습니다. 경기 내내 계속 머릿 속에 생각났지만 다행히 형들이 잘 이끌어줘서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구자철) 정호는 청소년 월드컵 가나전에서 빽패스 실수하고 막 울던데 왜 올해는 안 울더라구요...

(홍정호) 사실 올해는 진짜 복 받쳐서 울었습니다.

(구자철) 저도 사실 복 받쳐서 울었어요. 스포츠는 감동을 줘야 한다는 것을 그동안 몰랐어요. 이번에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 둘 다 골을 성공시켰는데....

(구자철) 감동적인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다른 경기보다 조금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홍정호) 꿈자리가 좋지 않으면 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도 꿈이 좋지 않아 기분이 좋았고 그래서 왠지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말했는데 정말 넣었어요. 자철이 형이 실수로 찬 것 같은데 제가 잘해서 넣었어요! 농담이고... 너무 기뻤어요

(구자철) 어시스트를 배달한 사람에게 와서 인사라도 해줘야 하는데 너무 혼자 세레모니에 취해 어시스트의 고마움을 잊더라구요!

(홍정호) 사실은 저도 제가 골을 넣은 줄 몰라 얼떨결에 그랬어요. 경기 후 자철이 형이 삐져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