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우> 아직은 먼 이야기지만 슬슬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정리를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 11월 8일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2년전 저희가 3회 WBC대회에서 뼈아픈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의 소식을 전해드렸거든요 이번에는 그래서 뭔가 더 기대치가 다른 것 같아요.
◆ 대니얼김>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제3회 WBC였고, 실망스러운 WBC였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새로운 첫 대회인데 아직 대회가 어떨지 상상이 안갑니다.
◇ 송재우> 이 대회 자체가 예전에 세계아마추어 야구 연맹에서 주최했던 야구월드컵이라는 대회가 없어지고 그것에 맞춰 그 뒤를 잇는듯한 새로 창설된 대회인데요. 사실 대회 배경은 일본 프로야구연맹에서 적극적으로... 물론 장소도 일본에서 열립니다만 내년에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열리잖아요? 그 다음 올림픽이 2020 도쿄 올림픽입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으시겠지만 올림픽에서 야구 종목이 빠져있는데 야구종목을 올림픽에 복귀를 시켜야한다는 움직임이 아시아 쪽이서 강한데 일본이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를 WBC만큼... 월드컵과 올림픽처럼 열리니까 이 대회를 키워보자 하고 KBO에 많은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요. 그래서 1회 대회 성패가 중요하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 대니얼김> 첫 WBC 때 한국팀이 잘했잖아요. 일본 프로야구가 좋은 일을 하네요. 잔치를 벌이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된거 가서 우리 잔치로 만들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 송재우> 그렇죠. 그런데 조가 2개로 나눠져 있는데 저희가 일본하고 같은 조이고 6팀씩 나누어져 있는데 한국, 미국, 일본, 도미니카 이렇게 세계야구에서 흔히 잘 나가는 팀들이 우리 조에 많이 몰려있어요. 6개 팀이 풀리그로 해서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올라가는 형태인데 이거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게 김인식 감독님이 1,2회 WBC를 이끌면서 4강과 준우승까지 이끌었던 감독님이 다시 팀을 맡으셨는데, 맡으시자마자 우투수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셔서 마음이 좀 무거운 것도 있어요.
(* 김인식 감독의 WBC 회고 인터뷰)
◆ 대니얼김> 근데 완벽한 팀은 없잖아요? 우리가 예전에 WBC 첫대회 치뤘을 때, 손민환 선수가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냈고, 이걸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그런 맛에 또 야구를 보는 거고, 그런 맛에 국제 대회를 보는 묘미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모르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거구요. 고민 많이 하시겠죠. 워낙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지도자시기 때문에 좋은 선수 잘 찾아내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손민한의 로드리게스 삼구삼진 자료영상)
◇ 송재우> 무엇보다도 정예 멤버가 나가서... 경기 결과는 솔직히 중요하지 않아요. 이 선수들이 충분히 보여줄거 보여주고,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저는 결과를 떠나서 박수를 보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대회는 흔히 얘기하는 군대 문제가 걸려있는 것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지도 않아요. 중요한 것은 선수들 개인적으로 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해외진출 가능? 그러면 제가 볼때 일본에서 열리니까 일본의 각 팀 관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도 나와서 다 봅니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데서 자기의 길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그런걸 떠나서, 프로에 뛰면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것도 영광 아니겠어요
◆ 대니얼김> 그렇죠. 솔직히 지금 KBO리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 계기가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베이징 올림픽때 금메달이 있었고, 물론 그때는 금메달 뿐만 아니라 군면제라던지, 연금이라던지 플러스 요인이 많았죠. 그리고 2006 WBC때부터 시동이 걸렸구요. 이런 국제대회때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지금의 800만 관중시대, 1000만 관중시대 가까이 와있거든요. 그래서 선수들이 특별히 얻는 것은 없더라도 책임감을 갖고, 태극마크를 달고,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열정적인 모습을 필드에서 보여준다면 이것또한 선수들에게 큰 기회가 아닌가 싶어요.
송 : 저는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필요해요. 그런데 세계의 여타 야구 관계자들에게 나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가 그런 설령 국내리그에서도 그 꿈을 위해 달려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처럼 큰 동기부여는 없다고 생각해요.
문 : WBC때 실패했던 이유가 어떻게 보면 선수의 의지와 류승일?감독도 그랬고 약간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송 : 전 일부에서 들었는데, 나이 든 베테랑 선수들이 관심이 떨어지는게 아니냐,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짜서, 지금 당장 성적보단 아시안 게임이라던가 이런쪽으로 맞추는게 낫지 않겠느냐 하지만 차라리 F의 자격이 얼마 안남은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문 : 프로의 세계는 돈이 중심에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순 없지만 당장 자신에게 플러스 되는것이 없다하더라도 거기서 잘하면 자연스럽게 연봉, CF도 찍을 수 있는거고 혜택이 있기 때문에 저는 큰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 : 경쟁력이 국내리그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우리선수들의 수준이 어떨까 다른 나라선수들과 싸웠을 때 우리가 어떤 영향력을 보일 수 있을까
이런게 아까 말한 두 번의 더블 시선과 베이징 올림픽의 전승 금메달 이것하고 같이 엮고간다본다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마치 추신수선수 강정훈 선수 류현진 선수 지금 메이저리그 뛰는 선수들이 그정도 성공을 메이저에서 거뒀기 때문에 국내야구에 간접적으로 끼친 영향이 크기 떄문에 선수들도 그런걸 한번쯤 생각해줬을 싶다
문 : wbc자리에서는 대만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그것은 창피한 것이다
송 : 강정훈 선수가 마지막 1라운드에서 역전으로 이겼지만 1라운드 충격의 네덜란드에게 0대5로 기억하는데 패배를 당하면서 패배를 이겨내지 못했다
문 : 그때 자원 선발투수 맥스웰이었나 무슨 친구인지 모르겠다
송 : 저는 맥스- 선수를 봤다 공에 눈이 보이는데 안맞었다,
문 : 아픈 추억이다
송 : 맥슨- 이름을 듣고 순간 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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