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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YMAP] 미디어퍼포먼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

정민건TV 2008. 3. 12. 03:32

*  ⓜing Produce a Sensation  *  

 Editied By ing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만남이 펼쳐진다

미디어 퍼포먼스 전문 기획자이며 연출가인 연세대학교 김형수 교수가 서울시정개발원의 DC4FM(Digital Contents for Flexible Media)사업단의 지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미디어 퍼포먼스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기획, 창작, 제작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미래형 예술상품인 미디어 퍼포먼스 솔루션은 문화와 과학의 만남으로 요즘 이슈가 되는 '사이언스 아트'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3월 18, 19일 공연되는 '봄의 제전Ⅱ-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에서는 서울대 디스플레이연구센터의 OLED(이창희, 홍용택 교수), 인간의 뇌를 첨단 기법으로 영상화하는 뉴로이매징 모델링 기법(연세대 박해정 교수)을 사용해 첨단 기술들이 미디어 퍼포먼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미디어 퍼포먼스는 디지털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스펙터클을 창작해 내는 최신 문화예술 표현기법으로서 최근 예술과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공연 및 전시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 일본, 미국 등에 비해 미디어 퍼포먼스 창작 기술수준이 낙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형수 교수는 "한국에 공연장과 전시장들이 많이 생기고, 하이서울 페스티벌, 엑스포 유치 등으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하는 공연과 행사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주로 하드웨어 기술에 의존하고, 외국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비싼 창작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고 말한다.

그의 작품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는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물리적 영상공간을 무대에 구축해 몸, 춤, 이미지, 소리간의 유기적인 놀이방식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다. 미디어 퍼포먼스의 기반이 되는 미디어아트는 사진,영화, 비디오, 오디오, 컴퓨터와 디지털 예술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식과 내용을 만들어낸다. 시공간과 빛, 움직임, 색채와 소리를 통합하여 감정과 생각을 표출하는 예술형식을 만들고 문화적 표현도 가능하다.


미디어 퍼포먼스는 미디어아트를 문화적 표현의 도구로 활용하는 최적화된 공연, 전시, 이벤트 솔루션으로 YMAP(Yonsei Media Arts Project)이 시공간 문화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KBS 80주년 '백남준의 미래' 전시의 오프닝 미디어 퍼포먼스를 연출했던 김 교수는 앞으로 2012년 개관 예정인 광주 문화의 전당의 문화창조원 창작 솔루션으로 사용할 미디어 퍼포먼스인 '카마수트라, 꿈'(6월 10,11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중극장)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