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영상발전소/미디어파사드

[ⓜing YMAP] 명품 국악공연과 첨단 영상무대의 만남

정민건TV 2007. 11. 4. 07:01

 *  ⓜing Produce a Sensation  * 

Editied By 정민건 (ing)

(동행사진촬영: 심혜정)

 

 

  얼마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고 한갑득 선생님의 20주기 추모 공연'은 우리 국악계의 인간 문화재 선생님들과 국립국악원 단원들의 국악연주를 첨단 인터랙티브 영상과 함께 구현한 이색적인 공연이었습니다.

 

 

'2007 감고소리 하늘께 바치올제'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무형문화제 거문고산조 전수자인 이재화 교수를 필두로 많은 국악인들이 함께 참여한 거문고 공연무대이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김형수 교수가 이끄는 미디어아트 전문그룹 YMAP이 인터랙티브 미디어퍼포먼스 영상으로 참여한 퍼포먼스 입니다.

 

 

 

 

 

 

무대 뒤에서 펼쳐진 김효진 안무가의 춤사위는 초대형 스크린에 인터렉티브 영상으로 투사되었고,

물방울, 산과 물 등 자연으로 이루어진 영상 소스들은 거문고 가락과 융화되어 새로운 느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그려 놓은 듯한 영상이 눈에 띄고, 혼이 담긴 거문고 선율이 귓가에 울립니다. 

 

 

 

 

 

 

 15분간 이어진 이재화 교수의 독주와 중요 무형문화제 김청만 선생님의 북 소리는 국악에 문외한 사람들도 흠뻑 취할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이었습니다. 또한 박윤경님의 학춤영상도 튀지 않으면서 절묘하게 거문고 가락과 조우합니다.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국악콘텐츠와 다양한 영상 미디어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는 80여분간 계속되었습니다.


 

 

 '2007 감고소리 하늘께 바치올제' 무대는 가장 거문고적인 음향과 그 소리에 걸맞는 영상이 어우러지면서 빚어내는 감흥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국악 진정한 소리를 전하였습니다. 

 명품 국악공연과 첨단 인터렉티브 영상효과가 어우러진 색다른 국악공연은 대한민국 문화산업 소프트웨어의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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