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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준희 샤우트풋볼261] 유소년 축구 코치가 본 축구협회 프로그램

정민건TV 2011. 12. 25. 04:37

 

 [ⓜ 한준희 샤우트풋볼261] 유소년 축구 코치가 본 축구협회 프로그램

 

* Special Guest : 김인호 (대전시티즌 유소년 클럽 지도자)

 

Q. 좋은 지도자 한 명이 좋은 선수 만 명을 키울만큼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한데 현재 지도자 프로그램은 어떤가?

- 최근 지도자 교육이 많이 체계화 되었다. 과거 주먹구구 식으로 이뤄지던 축구 교육에서 이제는 자격증이 있어야 선수들을 지도를 할 수 있게 된 점은 상당히 좋은 부분이다. 아쉬운 점은 이런 교육 프로그램들이 현직 감독, 코치, 트레이너 등 관련자들의 수에 비해 아직까지 많은 편이 아니다. 사실 지도자 교육을 가면 세계 축구의 흐름에 대한 부분도 쉽게 알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상당히 많은데 양적인 확대가 아직 미비하다고 본다.

 

Q. 현장 지도를 하면서 학부모님들께 권유해드리고 싶은 말은? 

-  축구는 단체 운동인데 부모님들은 무조건 자녀들이 바로 경기에 출전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보다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못하면 조급해 하신다. 사실 현장 지도자들은 참 솔직하다. 아이의 성장 가능성에 맞게 지도를 하고 있고 또 아이들이 축구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 등도 배운다고 생각하면 좋을듯 하다.

 

Q.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프로그램에 관해...

-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우수 선수를 선발해 해외 축구 유학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유소년 선수들이 지금 대표팀의 주축인 이용래, 지동원, 남태희 등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이 꼭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명이 가는 것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중심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본다. 

 

Q. 지도자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는?

- 한국 축구가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하였다. 하지만 축구 선수 출신 중에서는 실업자도 많은 편이다. 장기적으로 이런 점들을 줄이기 위해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면서 축구를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