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g &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허구연 쓴소리단소리9] PO 정리 및 KS 관전포인트
야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허구연입니다.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산, PO 2차전 역전패가 장기전의 계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역전패를 당함으로서 그 게임이 결국 장기전으로 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 젊은 선수들의 경험 증대는 큰 자산
패배한 삼성 라이온즈도 금년도의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였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의 발굴, 젊은 선수들의 경험은 큰 자산이 된 플레이오프로 봐야되겠습니다.
삼성,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
그래서 실제 밖으로 다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서, 성장에 대해서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고는 했습니다. 그에 비해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은 금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해이고, 올림픽 우승 감독이기도 합니다만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대한 집념은 선동열 감독보다는 더 강했다고 봐야되겠습니다. 역시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르고 온 삼성보다는 두산 베어스가 더 여력이 있었기 때문이죠.
김경문 감독은 기동력과 구원투수에 초점
따라서 김경문 감독으로서는 기동력 야구를 선보이면서 구원쪽에 초점을 맞춘 게임을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종욱, 오재원의 테이블 세터가 상당히 강했고, 그런 가운데 구원들이, 정재훈 선수가 제 페이스를 찾음으로써 전체적인 흐름이 매끄러워졌다고 봐야되겠습니다. 또 하나는 이재우 선수가 위력적인 공을 던지면서 한국시리즈로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K와 두산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다
자 그렇게 되면 한국시리즈가 팬 여러분께 관심거리겠습니다만, 여러면에서 한번 대비를 해볼 것이 많다고 봐야죠. 우선 지난해 맞붙었던 팀이기 때문에 두팀의 전력이 그만큼 탄탄하고 짜임새가 있다는거죠. 또 하나는 조직력 자체가 일사분란하다는 공통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둘 다 내실이 튼튼한 팀이다
2년 연속 두팀이 맞붙었다는 것은 그만큼 내실이 상당히 충실한 팀들이라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더 주목을 끕니다. 투수들은 휴식을 취하면 취할 수록 좋은 편이죠. SK 와이번스는 마운드 운용에선 역시 투수들의 힘이 축적되어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고 두산 베어스는 이틀을 쉬고 게임을 합니다만 구원이 많이 가동되었기 때문에 두산 베어스의 구원들이 어느정도 회복하고 좋은 피칭을 해줄 수 있느냐 그것이 마운드에서 가장 대비되는 점이라고 봐야되겠습니다.
SK 정대현의 ST존 적응 여부 관건
또 하나는 스트라이크 존이 계속해서 좌우폭이 타이트하게 간다면 사이드암으로 던지는 투수는 슬라이더를 던지면 불편하겠죠. 싱커를 던진다면 모르겠지만 그래서 마무리 쪽에서도 SK 와이번스의 정대현 선수가 몸도 좋질 않았고, 싱커는 모르겠지만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의 폭이 좁으면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이렇게도 보여집니다. 그렇게 본다면 마무리 쪽에서 정대현의 변수, 스트라이크 존의 상관관계 이런 것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경완의 리드에 대한 두산 타자들의 대처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SK 와이번스의 박경완 포수의 리드를 두산 베어스 타자들이 어떻게 읽으면서 대처하느냐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가 아닌가 보여집니다. 그것은 기동력 야구를 하는 두산 베어스이기 때문에 이를 박경완 선수가 차단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를 대비하지 않겠느냐 보여집니다. 그런 싸움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 하는 것들은 전반적인 흐름을 좌우 한다고 봐야되겠습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 경기흐름 좌우
또 하나는 양팀 모두 세명의 좌완 투수가 포진해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상대 기동력을 사전에 차단하려고 노력을 많이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다만 경험적인 면에서 본다면 역시 좌완 세명중에서도 SK 와이번스 쪽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득염, 이승호, 정우람 등이 있습니다.
좌완의 경험적인 면에서 SK가 약간 우세
그에 비해 두산의 이혜천은 스윙맨 역할을 하면서 구원으로도 나가고 선발로도 나간다고 본다면 구원 쪽에서 전문적으로 해야될 선수들은 금민철이나 원용묵으로 봐야되겠는데 과연 금민철이나 원용묵이 어느정도 구원 역할을 해줄수 있을지 그것이 전체 흐름은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까지 1승 1패 되면 장기전으로
SK 와이번스는 홈에서 만일 좋은 성적을, 예를 들어 2전 전승을 한다면 단기전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여건을 확보 한다는 점에서 1, 2차전 승부가 가장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1, 2차전에서 1승 1패로 끝난다면 두산은 의외의 힘을 얻으면서 장기전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그런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감독의 작전 스타일도 관전포인트
|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김성근 감독의 야구 스타일은 사전에 예방을 하면서 투수교체라든지 선수기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데이터를 중심으로해서 전개가 됩니다만, 김경문 감독은 그것과는 다른 스타일이죠. 김경문 감독이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를 할지, 아니면 지난해 패배를 당한 만큼 김성근 감독처럼 작전의 빈도수를 늘릴지, 이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관전포인트 중에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 바로가기
'♡ 스포츠영상발전소 > 허구연영상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1] 2008 한국시리즈 결산 1 (0) | 2008.11.01 |
---|---|
[ⓜing 허구연영상칼럼10] KS 3차전, 김동주의 3루 수비가 변수 (0) | 2008.10.29 |
[ⓜing 허구연영상칼럼8] 플레이오프 남은경기 관전포인트 (0) | 2008.10.22 |
[ⓜing 허구연영상칼럼7] PO3,두산 고영민과 김현수, 삼성 최형우 김재걸 (0) | 2008.10.19 |
[ⓜing 허구연영상칼럼6] 두산은 단기전 기회를 놓치고, 삼성은 소기 목적 (0) | 2008.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