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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준희샤우트풋볼1] 레알마드리드 전력 약화 원인

정민건TV 2008. 11. 6. 21:17

 *ing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 한준희샤우트풋볼1] 레알마드리드 전력 약화 원인

 

한준희의 샤우트풋볼 그 첫번째 시간입니다. 챔피언스리그가 열리는 날은 제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잠을 못 잔 상태에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레알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오늘 벌어졌던 챔피언스리그 경기 가운데에서는 역시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경기가 가장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경기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유벤투스의 델 피에로 찬스를 살리다

 

이 경기에서 알렉산드로 델피에로 선수가 적은 찬스, 적은 슛팅에서도 그것을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아주 멋진 활약을 함으로써 유벤투스가 쾌승을 낚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레알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밖에 못 거두다

 

그런데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코파델리,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서 모든 대회 총합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물론 이것이 큰 위기는 아니겠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시즌 초반의 작은 위기 상황에 레알이 봉착했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 오늘 이 시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왜 이런 위기가 시작이 되었는가 이것에 관한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실패!

 

먼저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을 하지 못했다 이렇게 평가를 해야될 것 같은데요, 많은 여러분들께서 아시다시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영입에 너무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는데, 사실 호날두 선수는 도착을 하지 못했고

 

호날두의 영입 실패와 호비뉴 이적에 대한 대안 선수 영입 실패

 

반대로 호비뉴 선수는 떠났는데 여기에 또 비야 선수라든가 산티 카솔라와 같은 선수의 영입에도 막판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만, 이러한 영입들이 이루어 지지가 못했습니다.
결국 이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체적인 공격 패턴을 단조롭게 만든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반더바르트 선수의 영입은 아주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상대의 미드필드 라인과 포백 라인 사이를 흔들어 줄 선수가 없다

 

반더바르트 선수가 영입이 되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특히 상대의 미드필드라인과 포백라인 사이, 이 지역에서 상대의 수비를 흔들어 줄 수 있을만한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지금 굉장한 문제거리가 될 수 있겠는데, 물론 이 역할에 가장 적합한 선수로는, 현재 멤버들 가운데에서는 아르옌 로벤 선수라야 될 것입니다.

 

그나마 아르옌 로벤이 그 역할을 해주지만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오늘 유벤투스 전과 같이 로벤 선수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거나 혹은 로벤 선수가 나오는 경기라하더라도, 로벤선수 자신이 지니고 있는 플레이 스타일의 한계로 말미암아 나타날 수 있는 공격의 단조로운 패턴 이런 것이 노출이 된다거나,

 

라울과 반 니스텔루이가 지난 해보다 역동성이 저하

 

여기에 엎친데 덥친 격으로 라울 선수와 루드 반 니스텔로이 선수, 물론 이 두 선수 모두가 챔피언스 리그의 기록의 사나이들인 것만큼은 틀림이 없습니다만, 지난 시즌에 비해서 이 두 선수의 역동성이 조금 더 저하되지 않았나 이러한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현실입니다.

 

많은 골게터에 비해 상대 수비를 흔들어 줄 수 있는 선수 부족

 

여기에 반더바르트라는 좋은 영입도 있고, 스네이더 선수도 있습니다만, 이 두 선수는 사실, 상대 미드필드와 수비라인 사이의 공간을 흔들어 준다거나, 상대 수비진을 파괴하는 드리블 같은 것을 자주 구사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찬스가 왔을 때, 자기 발 앞에 볼이 떨어졌을 때,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역량의 선수들은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지만 전체적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킨다거나 흔들어 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

 

유벤투스처럼 협력 수비가 강한 전술을 구사하는 팀에게는 속수무책

 

이것이 전체적으로 특히 유벤투스와 같이 포백라인과 미드필드 라인 사이의 유기적인 수비, 협력수비가 상당히 강한 전술의 팀이 부딪혔을 때는 레알 마드리드가 상당히 속수 무책의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상대의 위험지역에서의 팀 스피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눈에 띄는 문제점이라 보여지고,

 

호비뉴 선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공격력 약화의 큰 원인

 

여기에 말씀드렸던 호비뉴 선수가 없는 것도, 호비뉴 선수가 만약에 있었다면 로벤선수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공격 루트가 개척이 될 수 있겠고, 특히 포워드로서 어떤 마무리를 짓는 능력에 있어서는 호비뉴 선수가 로벤선수 보다는 나은 측면은 있습니다. 물론 로벤 선수가 무시무시한 돌파에 있어서는 호비뉴 선수보다는 좀 더 나은 측면도 있겠습니다만, 두 선수의 일장일단을 감안했을 때는 호비뉴 선수가 지금 레알에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도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을 약화시키는 그러한 요인이 되고 있고,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레알의 문제가 공격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올 시즌, 레알의 수비 선수들의 안정감도 지금까지는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칸나바로 선수든, 에인세 선수든, 페페 선수든, 혹은 마르셀로 선수든, 특히 자신들의 수비진영에서의 볼 키핑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종종 실수가 나오는 모습이 상대의 찬스로 연결이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상당히 애를 먹고 있는 시즌 초반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최근 4시즌 동안 16강 탈락, 올 시즌에는 챔스 성적이 중요

 

사실상 올 시즌의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로 이번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이 나야만 하는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네 시즌 동안 유벤투스라든가 아스날, 바이에르 뮌헨, 지난 시즌 로마에 이르기까지 16강 문턱에서 항상 고배를 들어왔던 레알 마드리드이기 때문에, 사실 프리메라리그 우승도 중요합니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 것이 레알 팬들의 바람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흔들어 주는 선수 부재와 수비 불안감 극복이 큰 과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상황은 저하되어 있는 공격에 있어서의 스피드,
그리고 흔들어 줄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가 없어 보인다는 점, 그리고 수비에 있어서의 불안감, 이러한 것들이 전체적으로 결부가 되면서 과연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다른 스타일의 다른 리그 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이번에는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지금 현재 일단 조별리그, 그리고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봤을 때는 어떤 의미에선 지금 상태로라면 다소간 회의적이다, 이러한 모습까지도 노출이 되어있는 레알 마드리드인데, 슈스터 감독도 사실은 본인의 용병술로써 이 난국을 타개하는모습을 올 시즌에 한번 반드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