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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민건 (ⓜing)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25] 2008 프로야구 8개구단 결산
안녕하세요. 허구연입니다.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올해를 결산하며 팀과 선수 개인에 관해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관중몰이에 큰 몫을 한 롯데 자이언츠
올해 프로야구는 오랜만에 5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 배경엔 롯데 자이언츠의 선풍적 인기가 있었죠. 롯데 자이언츠는 관중몰이도 잘했는데요. 거기엔 구단의 참신한 마케팅도 한몫 하였습니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올 한해 가장 성공한 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 팬들 및 다른 야구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야구장이 승부를 펼치는 격전장 뿐만 아니라 즐기는 장소로 인식을 바꿔주었습니다. 이것은 올해 야구계의 큰 소득입니다.
다음으로 올해 우승한 SK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포테인먼트를 지향하는 SK 와이번스는 다양한 팬서비스를 바탕으로 관중이 증가하며 올 한해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팀 성적이죠. 올해 SK는 한국 시리즈 2연패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프로야구에서 2연패를 달성한 SK는 김성근 감독이 추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것이 내년 SK 와이번스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김성근 야구가 빛난 SK와 팀 컬러 구축한 두산
야구인들은 SK 야구가 '토탈 베이스볼' 이라고 말하지만 제가 보는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SK 와이번스가 올해 2연패를 달성하게 된 이유는 첫째, 선수들이 김성근식 야구를 잘 소화하는 것이고 둘째, 지바 롯데 마린즈에 다녀오기 전과 후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대한 철학과 시각이 많이 달라진 것입니다. 예전 김성근 감독은 훈련시 운동장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지도하였던 반면 올해는 코치들에게 일임하며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조직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김성근 감독의 바뀐 야구 철학이 선수들에게 잘 접목되며 큰 작용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는 팀 컬러를 구축하는 데 가장 성공한 팀입니다.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는 김경문 감독의 '뚝심 야구'가 잘 반영되었습니다. 자원이 풍부하진 않았지만 젊은 선수들을 많이 발굴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높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팀 컬러 변화 필요한 LG, KIA
그에 비하면 최하위에 쳐져 있는 LG 트윈스나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한 KIA 타이거즈는 상당히 불만스럽습니다. LG 트윈스의 경우 박명환 선수가 빠지며 전력이 약화 된 부분은 어쩔 수 없겠죠. 하지만, 두 팀의 공통점은 무미건조한 야구를 보이며 팀 컬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두 팀이 내년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면 '보여주는 야구'를 추구하는 팀 컬러로 바꿔야 합니다. 인기구단다운 면모를 가진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름의 소득 있었던 한화, 삼성,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는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4위권 목표달성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올해였을 것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부상선수들로 인해 올해 포스트시즌을 놓쳤지만 노장 선수에게 높았던 의존도가 젊은 선수들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김혁민 선수가 주목됩니다. 올해 상당한 진통을 겪으며 불안한 행보를 보였던 히어로즈는최근 안정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이러한 것들로 보아 하위권 팀들도 나름의 소득이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선수 개인에 대한 평가를 하겠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오랜만에 5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 배경엔 롯데 자이언츠의 선풍적 인기가 있었죠. 롯데 자이언츠는 관중몰이도 잘했는데요. 거기엔 구단의 참신한 마케팅도 한몫 하였습니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올 한해 가장 성공한 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 팬들 및 다른 야구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야구장이 승부를 펼치는 격전장 뿐만 아니라 즐기는 장소로 인식을 바꿔주었습니다. 이것은 올해 야구계의 큰 소득입니다.
다음으로 올해 우승한 SK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포테인먼트를 지향하는 SK 와이번스는 다양한 팬서비스를 바탕으로 관중이 증가하며 올 한해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팀 성적이죠. 올해 SK는 한국 시리즈 2연패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프로야구에서 2연패를 달성한 SK는 김성근 감독이 추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것이 내년 SK 와이번스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김성근 야구가 빛난 SK와 팀 컬러 구축한 두산
야구인들은 SK 야구가 '토탈 베이스볼' 이라고 말하지만 제가 보는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SK 와이번스가 올해 2연패를 달성하게 된 이유는 첫째, 선수들이 김성근식 야구를 잘 소화하는 것이고 둘째, 지바 롯데 마린즈에 다녀오기 전과 후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대한 철학과 시각이 많이 달라진 것입니다. 예전 김성근 감독은 훈련시 운동장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지도하였던 반면 올해는 코치들에게 일임하며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조직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김성근 감독의 바뀐 야구 철학이 선수들에게 잘 접목되며 큰 작용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는 팀 컬러를 구축하는 데 가장 성공한 팀입니다.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는 김경문 감독의 '뚝심 야구'가 잘 반영되었습니다. 자원이 풍부하진 않았지만 젊은 선수들을 많이 발굴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높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팀 컬러 변화 필요한 LG, KIA
그에 비하면 최하위에 쳐져 있는 LG 트윈스나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한 KIA 타이거즈는 상당히 불만스럽습니다. LG 트윈스의 경우 박명환 선수가 빠지며 전력이 약화 된 부분은 어쩔 수 없겠죠. 하지만, 두 팀의 공통점은 무미건조한 야구를 보이며 팀 컬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두 팀이 내년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면 '보여주는 야구'를 추구하는 팀 컬러로 바꿔야 합니다. 인기구단다운 면모를 가진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름의 소득 있었던 한화, 삼성,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는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4위권 목표달성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올해였을 것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부상선수들로 인해 올해 포스트시즌을 놓쳤지만 노장 선수에게 높았던 의존도가 젊은 선수들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김혁민 선수가 주목됩니다. 올해 상당한 진통을 겪으며 불안한 행보를 보였던 히어로즈는최근 안정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이러한 것들로 보아 하위권 팀들도 나름의 소득이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선수 개인에 대한 평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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