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영상발전소/허구연영상칼럼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10] 포스트시즌의 키플레이어, SK 고효준

정민건TV 2009. 10. 8. 05:49

  *ing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10] 포스트시즌의 키플레이어, SK 고효준

 

 Daum 스포츠는 '허구연 쓴소리단소리' 100회 특집으로 8개 구단 스타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허구연 해설위원의 '촌철살인' 질문, 그리고 끼와 개성으로 넘치는 스타들의 진솔한 답변을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전달합니다. 야구팬 여러분의 성원 바랍니다.

 

여덟 번째 선수는 SK의 고효준 선수입니다.

 

Q. 올시즌 11승을 거뒀는데 전과 달라진 점은?
- 예전보다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하체 균형을 잡는 것에 신경을 쓰다 보니 콘트롤 면에서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함

 

Q.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소감은?
- '내가 정말 두자리 승수를 해보는구나'라고 의심할만큼 기분이 참 좋음

 

Q. 팀 상황에 따라 선발이나 중간 계투, 마무리까지 출전했는데..
- 어떻게 출전을 하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는 맘으로 경기에 임했음

 

Q. 팀이 부상 선수도 많았는데도 잘 싸웠던 원동력은?
- 선수들이 정말 잘 뭉치고 선배들이 잘 끌어주고.. 모두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아주 강함

 

Q. SK에 와서 김성근 감독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나?
- 일단 정신적인 부분이 절반정도 되었고, 모든 능력은 쏟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잘 따라감
- 아버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곁에서 지도편달 해주심.. 투구할 때 힘을 빼고 던질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주심

 

Q. 가장 자신있는 주무기는?
- 이제는 스냅을 통해서 포크볼의 강약 조절이 가능함, 다양한 구질을 변형하여 던지는게 장점

 

Q.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타자는?
- 두산의 김현수는 왼쪽 공도 잘치고 워낙 커트 능력이 좋음.. 타석에 들어서면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어려운 상대

 

Q. 야구로 이루고 싶은 꿈은?
- 오래도록 야구를 하고 싶고, 단기적인 소망은 27살 군대 미필이라 내년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
- 허구연 " 아시안 게임 출전 소망은 충분히 가능하고, 또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키맨이 될듯 "

 

Q. 롯데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트레이드 되었는데..
- 실력이 부족했었지만 막상 트레이드 되니 어린 맘에 독기도 있었고 롯데에 복수심도 생겨 꼭 1군에 올라가고 꺾고 싶었음

 

Q. 언제부터 투구 감이 오기 시작했나..
- 히어로즈와의 첫 선발 등판에서 릴리즈포인트 균형에 맞게 100% 쏟을 수 있는 감을 발견

 

Q. 팀 동료 마무리 정대현의 장점은?
- 담력은 정말 닮고 싶을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함.. 베이징 올림픽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렇게 못 던졌을거라고 넉살 부림

 

Q. 팀 동료 에이스 김광현에 대해..
- 나이가 어리지만 참 배울점이 많기 때문에 팀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언도 얻고 또 단점도 고침

 

Q. 포스트시즌에서 소망이 있다면?
-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로 나간다면 승을 거두고 싶고, 마무리로 나간다면 우승 순간에 마운드에 있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