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31] 박용택 "최고 선수들의과의 경쟁은 좋은 자극"
안녕하세요. LG트윈스 박용택입니다.
LG팬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09년이 마지막 거짓말이었고...
2010년 새해에는 꼭 4강에 입성하는 약속 지킬 수 있도록, 가을야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G 파이팅!
Q. 사실 야구 대표팀에 선발되기 위한 걸림돌은 어께 문제인데...
- 사실 어께가 아프기 시작한지는 5년정도 되고 처음 2년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음
- 지난 3년간 꾸준히 준비하다보니 상당히 많이 좋아짐, 재활 과정에서 다른 쪽에 이상이 생김
- 대학까지는 나름 강한 어께라고 불리기도 했었음... 올시즌에 큰 부상이 없다면 정상적인 성적을 낼 수 있음
- 많이 안 좋을땐 방망이 칠때까지 영향... 사실 3년 전부터 수술도 생각했었음
- 전문가들이 외야수 포지션에 이 정도 통증은 충분히 재활로 가능하다고 할때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확신함
Q. 외야에 이진영, 이대영에 이어 이택근, 이병규까지 오면 경쟁이 치열할 듯 한데...
- 다들 최고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 좋은 자극이 되서 시너지 효과가 날듯
- 만일 1.5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라면 주눅이 들 수도 있겠지만 뛰어난 선수들이라 멋진 활약을 할 것
- 위기가 온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부족했던 송구 부분도 보완하고 좀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Q. 연습을 많이 한다고 정평이 나 있었는데...
- 사실 몇년간 함께 훈련한 동료들은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해도 왜 안 되냐?'고 할 정도로 연습에 비해 잘 안 나왔음
- 지난 해에는 생각하지 못한 범위 안에서 팀내 경쟁 위기감도 작용했을 것
Q. 베스트 드레서라고 정평이 나 있는데...
- 어릴 적에 이종범, 선동렬 등 최고의 선수들이 음반을 내는 것을 보면서 야구를 했음
- 야구 뿐 아니라 의상도 관심이 많았고 최고 선수가 되면 이 일도 함께 하고 싶었음... 지금은 좋아하는 걸로 만족
- 아침에 혼자 옷을 코디해서 거실에 나가면 와이프가 마지막에 확인 함
- 3년전에 앙드레김 선생님께서 전화번호를 가져가셨는데 결혼 해서 그런지 연락이 없으셨음
Q. 휴식기인데 딸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
- 딸이 오히려 책을 읽어주고 있음... 같이 노래부르고 춤추고 공부도 같이하고 있음
- 이번에 전지훈련가면 딸이 많이 보고 싶을것 같음
Q. 올해는 팀이 성적을 얼마나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가?
- 4강 이상은 해야죠... 팬들과 구단이 관심이 많기 때문에 꼭 보답을 해야한다고 생각! LG 부활에 최선 다할 것!
Q. 박종훈 신임 감독이 부임한 후 변화된 점?
- 선수들끼리 서로 대화를 많이 하게끔 유도하고 딱딱하지 않게 이끌어 감
- 지난해 불거져 나온 문제점들이 올시즌에는 꼭 없을거라고 확신함
Q. 지난해 큰 점수차로 많이 졌는데 그때 심정은 어떠했나?
- 장시간 경기를 하거나 승리에 대한 흐름을 잃으면 몸이 너무 힘들고 지친다는 실감하게 됨
- 최장시간 경기에서는 많이 힘들었고 8번이나 타석에 들어서니까 공이 저절로 맞아 주는 느낌이었음
Q. 올시즌 목표가 있다면?
- 물론 높은 타율이면 좋겠지만 아프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 우선!
- 욕심을 더 낸다면 200안타를 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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