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32] 김시진 "트레이드보다 김영민 부상이 더 충격"
"지난 연말에 시끄러웠던 트레이드 문제는 모두 다 잊어주셨으면 하고,
이제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지켜봐주시길 바라며 히어로즈 믿어주시고
박수 한번 더 쳐주시면 분명히 선수들이 그에 대한 보답을 드릴 것이라 믿습니다."
Q. 트레이드로 마음 고생 후 안정을 찾은듯 한데...
- 지난 겨울동안 잠도 설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힘들어 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
Q. 기대했던 우완 김영민마저 부상을 당했는데 심정은?
- 올해 핵심이 되어야 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BIC 3 트레이드보다 팀 전력 손실이 더 큼
- 장원삼과 이현승을 재정상 트레이드를 시키면서도 김영민을 잘 키워서 대체하겠다고 말할 정도였음
- 주머니에 손을 넣고 계단을 내려오다 미끄러져 다침... 감독의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짐
- 마무리 훈련때 정말 열심히 해서 제구력도 다 잡아 놓아 선발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음
Q. 트레이드 후 팀 구상에 관해...
- 현실을 피할수는 없지만 선수들의 눈빛을 보니 오히려 반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
- 프로는 생존 경쟁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섭섭한 마음은 이미 떠나고 자리 싸움 중
Q. 그 과정들이 힘들었나?
- 타구단 감독처럼 선수 보충 요구에 욕심은 있었지만 팀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마음의 준비
- 결국 부족한 부분은 자체적으로 육성해서 충당해야 하기에 코치진도 늘리고 선수 양성에 전력
- 코칭스테프들이 선수들의 장점은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심
Q. 이택근 트레이드에 대한 당시 심정...
- 난감했지만 이택근의 트레이드는 무엇보다 팀 존재 여부가 중요했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했음
Q. 이택근을 효시로, 이현승과 장원삼까지 터졌는데...
- 처음보다 두번째, 세번째가 더 힘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도 논의
- 어차피 결정이 되는 사항이면 빨리 진행되는 것이 나아 구단 방침 수용
Q. 선수 3명 트레이드를 한번에 공표를 했는데...
- 어차피 터질거면 메가톤 급으로 터뜨리고 빨리 수습을 하고 빨리 운동을 하자!
- 팬들의 동요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결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Q. 오프 시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 했을텐데...
- 휴식기에 가족 여행이 예정되었는데 졸지에 모두 무산되었음
- 간 큰 남자처럼 일 때문에 못 가는데 어쩌냐고 했지만 사실 미안한 마음
Q. 새로 영입한 금민철에 대한 느낌은?
- 상대팀 투수였기 때문에 사실 그동안 나쁜점만 집중적으로 찾아 보았음
- 코치진의 선입견이 맞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선수를 신뢰하고 지켜보기로 함
Q. 트레이드가 마무리 된 후 팀 분위기는?
- 사실 분위기는 문제 없어 보임... 동요하지 않고 인성적으로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 함
-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오히려 반전의 기회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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