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쓴소리단소리130] LG 새 주장 박용택 "수위타자 후 마음 고생 심했다"
Q. 눈 덮인 잠실 야구장을 본 소감은?
- 눈을 보고 설레임이 없어진지는 10년이 넘은듯 함..
- 학교 다닐때 눈을 치우던 힘들었던 기억 만이 남아 있음
Q. 자율훈련 기간인데 하루 스케쥴은?
- 푹 자고 일어나 10시쯤부터 보강 훈련, 웨이트도 하고.. 요즘엔 요가를 열심히 함
Q. 요가 수업은 특이한데 어떤 분위기인가?
- 미모의 요가 선생님들이 오시고, 선수들이 단체로 앉아서 배우고 있음
- 선생님 두분 다 미혼이신데 류택현 선배님이 관심이 많으심
Q. LG의 새 주장인데 현재 팀에 대해..
- 그동안 팀의 단점이 많이 부각이 되었는데 사실 장점들도 많이 있음
- 팀 성적이 잘 나와야 잘 부각되지 않았던 장점이 나올거라 생각함
Q. 그동안의 문제들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
- 여러가지 일들이 있은 후 선수들끼리 워크샵도 하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자극을 받음
- 서로에게 더 조심하고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됨
Q. 프로야구에서의 주장 역할은?
- 고교, 대학때보다는 구단이나 선수협 등 외적인 부분들에 신경을 써야 하는 자리
Q. 수위타자를 위해 막판 출장을 자제한 일
- 수위타자가 되든 안되든 차라리 마지막까지 출전했으면 속이 편했을 듯... 마음 고생이 상당히 심했음
- 딱히 큰 죄를 지은건 아닌데 언론도 강하게 나오고 해서 내내 밖에 많이 나가지도 않고 범죄자 같은 느낌
Q. 타격이 상당했는데 성공 요인은?
- 기술적인 부분이 큼... 제자리 힙 턴이 잘되고 방망이의 인.아웃으로 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짐
- 정신적인 부분은... 설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더욱 정진하게 함
Q. WBC 1회 대회때 대표로 선발되고 그 이후에는 탈락했었는데..
- 09년 WBC에는 잘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몸 상태가 점점 내려가는 것을 느끼면서 한계에 부딪히게 됨
Q. 타격 자세에 대해..
- 타격에 대한 여러가지 시도나 도전을 하면서 실패를 많이 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점점 몸에 익히게 됨
- 그동안 타격 코치도 많이 바뀌었고, 또 최고가 되고 싶어 상당히 많은 폼을 바꾸며 시행착오를 겪었음
* 131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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