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샤우트풋볼128] 남아공 월드컵이 위기 혹은 기회인 감독
◇ 나이지리아- 라스 라거백 감독 –B조
- 약 100여일이 남은 시점에서 샤이부 아모두 감독에 이어 나이지리아의 지휘봉을 잡은 스웨덴 출신 감독
- 2000년 토미 소더베르와의 공동 감독을 시작으로 스웨덴 대표팀을 이끌면서 월드컵 2회 본선 진출 경험
- 스웨덴을 이끌고 2010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 아모두 감독이 4-3-3 전술을 구사한 것과 달리 미드필드를 다이아몬드형으로 배치한 4-4-2 전술 선호
- 팀 플레이와 조직력을 중시하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추구하는 그의 지도가 어떤 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
◇ 프랑스- 레이몽 도메네크 (프랑스, 1952년생) – A조
- 프랑스 U-21 대표팀의 감독으로 활약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4년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음
- 2006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유로 2008의 실패와 온갖 구설수에 휘말리며 경질 위기를 겪음
- 구르퀴프 중심의 4-2-3-1 전술이지만 최전방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4-4-2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도 존재
- 프랑스는 공격의 파괴력 회복 문제를 해결해야 할 뿐 아니라 중앙 수비의 문제도 해결해야 함
- 윌리엄 갈라스가 장지 부상이고 그의 파트너가 아직 확실하지 않음
- 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의 앙리의 핸드볼 사건으로 저하된 팀 사기도 변수가 될 가능성이 존재
◇ 멕시코-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1958년생) – A조
- 흔들리던 멕시코 대표팀을 잡고 막판 5연승을 구사하며 진출권을 획득한 이유는 아기레 감독이 존재하기 때문
- 한 마디로 표현하면 멕시코가 자랑하는 명장. 2002 한일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끈 경험
- 프리메라리가의 오사수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지도력 입증. 위기를 넘기는 능력이 뛰어난 감독
- 기본적으로 수비력과 역습을 중시하는 전술을 구사
- 반드시 승리가 필요할 땐, 벨라와 프랑코 과르다도, 도스 산토스, 블랑코 등을 활용하며 공격적인 구사할 능력 보유
◇ 카메룬- 폴 르 구엔 (프랑스, 1964년생) – E조
- 프랑스 리그앙에서 리옹을 이끌면서 2002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장이란 칭호를 들음
- 파리 생제르망에서 프랑스 컵 우승(2008)이 전부일 정도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함
- 그는 2009년 7월부터 위기에 처한 카메룬 대표팀을 지휘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
- 르 구엔 감독은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도 빠른 역습을 취하는 4-3-1-2 전술을 구사
- 에마나가 1위 위치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발 빠른 웨보와 에토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림
- 다만 예선 11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에토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고 최근 에토의 활약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님
◇ 코트디부아르- 스벤 고란 에릭손 (스웨덴, 1948년생) – G조
- 자신을 ‘축구계의 집시’라고 표현하며 다양한 팀을 지도했던 명장
- 라치오, 벤피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면서 명장이란 칭호를 들었던 에릭손 감독
-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성적부진으로 경질
- 3월 29일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서 시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유럽을 돌며 선수 파악하는 모습
- 경험이 풍부한 에릭손 감독은 4-4-2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임
◇ 포르투갈 – 카를로스 퀘이로스 (포르투갈, 1953년생) – G조
- 맨유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보좌했던 수석코치 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패한 감독으로 알려진 감독
- 포르투갈에서 U-20 월드컵에서 2년 연속우승을 선사! 루이스 피구로 대표되는 골든 제너레이션을 발굴해낸 인물
- 퀘이로스 감독은 4-3-3 전술을 구사했지만 그 효과를 보지 못함
- 리에드손의 발탁과 페페의 수비형 미드필드로 활용하면서 간신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 시망 사브로사, 데코 등 풍부한 공격형 미드필더들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
- 4-3-3 또는 4-2-3-1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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