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76] 롯데 홍성흔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다"
* 175회에 이어...
Q. 부산에 온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현재 생활은?
- 부산에 온지 1년 반 정도 지났음... 와이프가 부산 사람이라 딸이 사투리 쓰는 것도 아주 만족스러움
- 딸이 부산 사투리를 아주 구수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 귀엽고 또 적응 잘해서 좋음
Q. 부산 팬들의 응원은 상당히 열정적인데 느낌은?
- 두산 시절에 부산에 오면 롯데 팬들의 응원 때문에 집중을 하지 못했음
- 응원이 너무 재미있고 열정적이라 본인도 모르게 상대팀 응원에 박자를 맞추고 있었음
- 당시 응원 때문에 롯데에 한번 오고 싶은 마음도 있었음... 응원 덕분에 에너지가 200% 이상 나옴
Q. 부산에서 외출이 불편하지는 않은가?
- 예전보다 싸인을 확실히 많이 하게 됨... 싸인을 팬들에게 할 수 있을때가 좋을때라고 생각함
Q. 팀에서 중심 타자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가?
- 이대호, 조성환, 가르시아, 손아섭, 강민호 등이 잘하기 때문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함
- 자극이 되기도 해서 확실히 시너지 효과가 있음... 그 선수들이 없었더라면 좋은 성적은 없었을 것
Q. 현재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 주자가 있을때와 없을때가 집중력이 다름... 주자가 없을때도 출루율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함
Q. 프로야구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는?
- 삼성 안진만 선수... 직구가 너무 좋음. 대구에 가서 상대하면 방망이가 밀림
- 한화 류현진 선수... 정말 상대하기 어려움! 류현진의 실투때 첫 홈런을 쳐서 올해 잘 풀리는 듯
Q. 대표팀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 포수로 정식적으로 시합을 뛴 것이 시드니 올림픽! 당시 박경완 선수가 부상을 출전
- 너무 감동적이었음... 일본에 두번 다 승리하고 동메달을 딴 것이 기억
Q. 베이징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했는데 당시 느낌은?
- 참가했던 선수들이 너무 부러웠고 시합은 안 뛰어도 벤치에서라도 대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었음
Q. 베이징 올림픽 후 성장한 팀 동료 강민호에 대해...
- 사실 아직 강민호에 대해 만족하지 않음... 대단한 포수지만 좀 더 냉정한 마인드를 가지고 집중해야!
- 이를 보완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수가 될 것
Q.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가?
- 정말 모범적이고 프로라는 것을 팬들이 진정으로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음
Q. 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반지의 의미는?
- 어깨가 좋지 않았더니 아버지께서 치료를 위해 수지침용으로 끼워 주심
Q. 올시즌 개인적으로 어떤 목표가 있는가?
- 지금까지의 본인이 세운 홈런, 타점 등의 모든 기록을 깨는 것이 첫 목표!
- 그 기록이 깨진다면 개인의 한계에 끝까지 도전하고 싶음
Q. 야구를 언제까지 하고 싶은가?
- 양준혁, 이종범 선배님처럼 야구를 할 수 있을때까지 최대한 오래하고 싶음
- 많은 경험을 쌓은 후 후배들을 양성한 후 나중에는 감독까지 한번 하고 싶음
Q. 오버맨이 별명인데 오버는 의도적인가? 아님 천성인가?
- 요즘에는 가볍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인지 오버가 많이 줄고 잘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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