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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77] 에이스의 귀환, 삼성 배영수와의 대담

정민건TV 2010. 6. 25. 03:00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77] 에이스의 귀환, 삼성 배영수와의 대담

 

 

 

"안녕하세요! 삼성라이온즈 투수 배영수입니다.  

아직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후반기에는 좀 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어필하겠습니다. 

올시즌 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삼성라이온스 많이 응원해주세요 "

 

 

Q. 수술 후 공 스피드가 예전만큼 나오지 않았는데...

- 2008년에 복귀 했을때는 스피드가 148km정도 나오는 등 괜찮았는데 갑자기 6월부터 급격하게 떨어짐

- 직구 스피드가 계속 떨어지니 자신감과 의욕이 많이 떨어지고 포기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들게 되었음  

- 야구를 스피드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됨 

 

Q. 공 스피드가 잘 나오다가 갑자기 떨어지게 된 이유는?

- 아직까지 기억남... SK전이었고 세번째 선발로 밀렸는데 당시 팔이 굉장히 안 좋았음 

- 당시 참고 던져도 될 통증일 줄 알고 무리했는데, 그때 쉬지 못한 것이 상당히 큰 아쉬움  

- 스피드 저하에 관해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로 인해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음

- 투수는 마운드에 올라가서 던지게 되면 절대 아픈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Q. 놀란 라이언에서 그레그 매덕스 스타일로! 제구 위주의 피칭으로 변신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

- 올 스프링 캠프에서 많은 것을 깨달음 

- 예전에는 직구 2개 던지고 슬라이더 던져 범타를 잡았었는데 이젠 노림수를 생각하게 됨  

   

Q. 지켜보는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 했을텐데..

- 같이 사는 누나가 옆에서 늘 지켜 보기 때문에 많이 안타까워 함

- 지난해 본인이 짜증을 상당히 많이 부렸기 때문에 힘들어 했을 것 

 

Q. 곁에서 지켜봐 준 여자친구?

- 지난해 힘들었을때 묵묵히 지켜봐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큼

 

Q. 훗날 결혼해서 아들이 야구선수를 한다면 투수와 타자 중 추천한다면?

- 투수를 하면 스타가 되지만, 타자를 하면 슈퍼스타가 될 수 있기 댸문에 타자를 시킬 것!

 

Q. 포스트시즌 단골팀 삼성이 지난해 탈락했는데 당시 심정은?

늘 4강을 나갔기 때문에 당연히 나갈 것으로 생각했었으나 상당히 허전한 느낌   

 

Q. 야구선수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설계를 해본다면?

- 올 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장 큰 문제... 현재에 최선을 다할 것! 

- 몸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계기를 잡아 다시 부활!  무엇보다 팀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

 

 * 178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