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人터뷰20- 이청용上] "한일전에서 3:0으로 승리 예상!"
"안녕하세요! 이청용입니다. 항상 EPL과 대표팀에 뛰는 동안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저도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Q. 남아공 월드컵이 본인의 축구 인생에 어떤 변화를 주었나?
- 어릴적 부터 뛰고 싶었던 월드컵 무대였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 무대를 겪었으니 이제는 좀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Q. 월드컵 후 팀 동료들의 반응은?
- 본인들은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지만... 한국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또 두 골이나 성공시켜 잘했다고 축하해줬다.
Q. 한일전은 감동의 역사로 기억되는데 한일전과 EPL 중요 경기와 중요도를 비교한다면?
- 물론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지만 일본하고의 경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고 많이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하고 준비를 잘 해야 겠고,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죽을 힘을 다해서 뛰어야 한다.
Q. 이번 한일전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오래도록 회자될 세리모니를 보여 줄 계획이 있나?
- 아직 생각하지 못했는데 팬들과 선수들이 즐거울 수 있는 멋진 세레모니를 상의해봐야 겠다.
Q. 한일전 예상 스코어는?
- 지난번 원정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으니 이번 홈경기에서는 3:0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도록 해야겠다.
Q.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은?
- 지금 하고 있는 포지션이 가장 마음에 들고 미드필드의 어느 자리라도 좋아할 만한 포지션이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최고의 모습은?
- EPL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다급하게 찰 수도 있었는데 침착하게 잘 넣은 것 같아 그 장면을 꼽는다.
Q. 축구선수로서 롤모델이 되는 선수는?
- 축구선수로는 호날두 선수를 좋아한다. 아직 따라갈 수는 없지만 그 선수를 보면서 축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플레이를 보면 즐기면서 축구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나도 사람들이 봤을때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Q. 비교적 어린 나이에 월드컵과 EPL이라는 좋은 바탕을 가지고 있는데, 더 큰 성공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 어느정도 부담은 있지만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도전하다 보면... 큰 무대를 경험하고 발전 한다는 것을 느낀다. 축구를 즐기다 보면 부담이 적을듯 하다. 훈련에서는 부족한 결정력 등을 보완하고 있다.
Q. 절친 기성용 선수도, 약간의 부진에 빠져있고 박지성 선수도 주춤하고 있는데 한 마디 조언을 남긴다면?
Q. 절친 기성용 선수가 최근 차두리 선수와 CF도 찍는 등 굉장히 친해졌는데, 질투 나지는 않나?
- 질투 같은 것은 당연히 없고... 지난 시즌에는 성용이가 혼자 있다보니 외로움도 많이 탔는데 올해는 두리형이 함께 있다보니 더욱 밝아진 것 같고 성용이도 같이 있으니 좋다고 말해 좋다.
Q.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트위터나 SNS를 이용할 생각은 없나?
-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때가 되면 팬들하고도 인터넷으로라도 소통을 하고 싶다. 아직까지는 꾸준히 하지 못했기 떄문에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Q. 이청용의 공항패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인데, 본인이 직접 코디하나?
- 사실 직접 챙겨 입지는 않고 협찬으로 입고 있는데, 매번 비행기에 오를때마다 정장을 입는 것이 편하지는 않지만 팬들에게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
Q. 박지성 선수와 축구게임을 즐긴다고 들었는데 서로 자신의 소속팀으로 게임을 하나? 누가 주로 이기나?
- 게임 상에서 맨유와 볼턴의 실력차가 크기 때문에 양팀간의 경기는 하지 않고 서로 강한 팀으로 선택해 경기를 한다. 지성이 형과 게임 실력은 비슷하다. 가끔 지성이 형네 집에 놀러가면 밥도 직접 해주고 게임도 같이 한다.
Q. 축구 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 박수칠때 떠나고 싶고 그런다면 행복한 선수생활일 것 같다. 늘 지금처럼 부상없이 경기에 나가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릭 축구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하편에 계속...
(인터뷰: 윤강석 / 영상: 정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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