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준희 샤우트풋볼179] 골리앗을 누른 다윗의 축구사!
- 최근 인터나시오날(브라질)을 2-0으로 물리치고 아프리카 클럽 최초로 클럽월드컵 결승에 오른 마젬베(콩고 민주공화국)
- 인터나시오날은 알렉산드로(전 스포르팅), 안드레스 달레산드로(전 볼프스부르크, 포츠머스, 사라고사), 헤난(전 발렌시아), 볼리바르(전 모나코), 하파엘 소비스(전 베티스), 클레베르(전 하노버 96) 등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강팀이었음
- 마젬베로서는 대단한 성과이자 자체로 이변에 해당! (결승에서는 인터밀란에게 0:3패)
◆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이변의 승부는?
* 국가대항전에서의 사례들
- 1950 월드컵 미국 1-0 잉글랜드
- 1966 월드컵 북한 1-0 이탈리아 / 2002 월드컵 대한민국 2-1 이탈리아
- 1982 월드컵 알제리 2-1 서독 / 1990 월드컵 카메룬 1-0 아르헨티나 / 2002 월드컵 세네갈 1-0 프랑스
- 1924 올림픽 스웨덴 8-1 벨기에 (벨기에가 전 대회 우승팀이자 상위 랭커였기에 매우 놀라운 결과)
- 1976 유럽선수권 준결승 체코 3-1 네덜란드 / 결승 체코(승부차기 승) 2-2 서독 (체코가 당대 최고의 두 팀이었던 네덜란드와 서독을 연파하고 우승. 1992 덴마크, 2004 그리스로 이어지는 유럽선수권 ‘깜짝 우승’의 원조 격. 월드 챔피언 독일의 매우 보기 드문 승부차기 패배 사례)
- 1990 유럽선수권 예선 파로군도 1-0 오스트리아 (1990년 UEFA에 가입한 파로군도의 유럽에서의 첫 경쟁적 A매치)
- 2001 코파 아메리카 8강 온두라스 2-0 브라질 (사울 마르티네스 2골)
- 2010 여자축구 북중미 골드컵 준결승 멕시코 2-1 미국 (이전까지 미국 여자축구는 멕시코에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었고 골득실 106대 9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음. 월드컵 예선을 겸한 이 대회에서 미국은 애비 웜박, 헤더 오라일리, 에이미 로드리게스, 섀넌 복스 등의 정예들을 모두 가동하고도 패배. 이 뜻밖의 패배로 미국은 2011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한 후, 결국 유럽의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어렵사리 월드컵 본선 행을 이루게 됐음)
* 클럽 축구의 대표적 사례들
- 1971 FA컵 16강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3-2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는 클럽 최고의 황금기, 콜체스터는 4부리그 클럽)
- 2010 FA컵 6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1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는 3부리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니-베르바토프 투톱으로도 무득점 패배)
- 1984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2-0 유벤투스 / 1985 세리에A AS로마 0-1 헬라스 베로나 (베로나의 역사적인 1984/85 스쿠데토 시즌. 당시의 세리에A는 마라도나(나폴리), 플라티니(유벤투스), 루메니게(인터), 지쿠(우디네제), 팔카웅(로마), 소크라테스(피오렌티나) 등이 운집했던 별들의 리그. 하지만 엘캬르, 브리겔, 디 제나로 등의 멤버로써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베로나)
* 다음 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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