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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허구연영상칼럼3] 삼성, 전략과 분석능력에서 앞섰다

정민건TV 2008. 10. 13. 11:31

  *  ⓜing Produce a Sensation  *

 

 

[허구연의 쓴소리 단소리3] 삼성, 전략과 분석능력에서 앞섰다. 

안녕하세요. 허구연입니다.
준플레이오프전 재밌게 보셨습니까.

역시 단기전 승부는 상당히 흥미롭고 그런 가운데 압축된 게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거라고 보입니다. 저는 어느 팀이 이겨도 3승1패가 되지 않겠느냐 예상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의외로 삼성 라이언스의 3전 전승 으로 끝이 났습니다.

선동렬 감독이나 삼성 라이언스의 선동렬 감독이나 코칭스텝들 얘기도 " 2차전도 어렵게 이기고 사실 3차전도 거의 내주는 게임을 이겼다 " 라는걸 보면 역시 여러 가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넌트레이스 = 마라톤, 포스트시즌 = 400m 계주

단기전 승부는 패넌트레이스가 장거리 마라톤에 비유한다면 포스트 시즌은 400m 계주로 봐야지 않겠느냐, 그래서 아주 짧은 순간의 스피드와 바톤터치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져야지만 승을 거둘 수 있다는 거죠.

 

분석과 대처, 선수 활약 등에서 차이가났다

그 분석과 대처 이런 쪽에서 차이가 났다, 그리고 역시 부진한 선수가 어디에서 나오느냐 또 잘하는 선수가 어디에서 나오느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 차이가 났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다른 패턴 구사와 많은 분석을 통한 작전이 주요

여러분께서 들으시면 좀 깜짝 놀랄 일일지 모르겠지만, 삼성 라이언스의 코칭스텝과 제가 얘기를 해 보니까 좀 간단했습니다. 선수들에게 무엇을 주문했느냐,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투수 입장에서 버리는 공과 승부거는 공을 확실하게 구분 하라 그러면서 카림 가르시아를 꽁꽁 묶어놓습니다만, 카림 가르시아, 이대호, 조성환 선수에 대해서 많은 분석을 해서 패넌트레이스때와 다른 패턴으로 결국 공략을 한 것, 이런 것들이 주요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타자들은 1차전에서 그런 것들이 드러났습니다만 송승준 선수의 투구패턴을 알고, 예를 들어 카운터가 어떨 때는 포크볼이 들어오고 카운터가 어떨 때는 빠른 볼이 들어오고 커브가 들어오고 하는 것들을 나름대로 면밀히 분석을 했고 그런 것들이 좀 적중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롯데, 패턴 변화에 대한 대처 부족

바꿔 얘기한다면 롯데도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그런 면에서 순간순간의 승부와 패턴변화, 이런 쪽에서 상당한 아쉬움을 낳았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아주 작은 차이에서 승부가갈렸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 준플레오프전은 2차전 3차전이 박빙의 승부였습니다만, 조그만한 차이에서 승부가 가름났다고 본다면 삼성 라이언스는 조직력과 분석력, 대처 능력에서 앞섰다고 봐야 되겠고 롯데 자이언츠는 패넌트레이스 (상태로) 그대로 유지를 했다, 라고 본다면 롯데 자이언츠는 조그만 차이에서 게임을 잃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차적인 분석은 마치고 다음 시간엔 좀 더 세분화 된 분야별 분석을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구연의 쓴소리 단소리

대한민국 최고의 해설위원 허구연! 때로는 쓴소리로 때로는 단소리로 한국야구계를 통타하는 시원한 동영상 칼럼으로 네티즌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전체목록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