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쓴소리단소리162] 두산 에이스 귀환, 김선우와의 대담
" 안녕하세요! 두산 베어스 투수 김선우입니다.
저희 두산베어스, 올해는기필코 우승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 몇일전 한화전에서 상당히 좋은 피팅을 했는데 한화전에 강한 이유는?
- 대전 구장에서 공을 던지면 구장의 크기도 작고 타자들이 장타가 좋아 오히려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집중함
* 상대가 국내 최고의 좌완 투수 류현진이었는데...
- 상대가 류현진 투수라 2~3점 안에서 승부가 난다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실점을 안하려고 했음
*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했던 타자들에 대한 아쉬움?
- 타자들이 방망이를 초반에 잘 쳐주면 투수가 여유로운건 사실이지만 긴박할때는 자기 피칭에만 집중하게됨
* 제구가 낮게 잘 들어가는 등 구위가 좋았는데...
- 몸을 풀 때부터 힘이 있었음... 제구력도 잘 되었고, 직구 위주로 승부하다 포크로 결정구
- 작년까지 직구 위주 피칭을 했다가 올해부터 포크볼을 던져 익숙했던 타자들이 적응 못한듯... 투구 운영에 노력해야!
* 두산의 올시즌 목표가 우승인데 그에 대한 부담감은?
-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또 선수들이 준비도 많이 했기 때문에 급하게 생각하지 않음
- 두산에서 3년째인데 올해 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것 같음.. SK가 잘하고 있지만 우리팀 실력을 믿고 있음
* 스트라이크존이 조금 늘어났는데 느껴지는지...
- 사실 제구가 좋은 투수는 아니고 힘으로 밀어 붙이는 투수였음
- 몸쪽을 못던지는 투수는 아니었지만 미국에서 투심을 던지면 자주 볼을 잡아줘서 점점 포심을 던지게 됨
- 올해부터 몸쪽 공을 다시 던지기 시작했는게 그게 스트라이크가 잘 잡히게 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편해짐
* 스플리트 포크볼을 던지면서 공이 휘는 모습이 다양한데...
- 사실 비법이 있어서 던지는 것이 아니라 팔을 약간 쓰리쿼터 비슷하게 내려 던지는데 자연스럽게 잘 휘게 됨
* 국내 팬들에게 어떤 투수로 남고 싶은가?
- 나이도 있고 야구 인생이 점점 저물때 한국에 들어 왔는데 미국에서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받았음
- 큰 욕심없이 지금처럼 평균적으로만 유지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야구를 하고 싶음
* '써니'라는 별명에 대한 느낌
- 처음에 미국에서 처음 들었을때는 여성스러운 느낌이라 싫었는데 지금은 듣기에 편한 느낌
* 올시즌 두산 우승을 위해 팀 내 역할이 클텐데...
- 지난 2년 동안 다 못다했기에 팀이 정상에 오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 올시즌 책임감을 가지고 많이 준비했고 계속 나아가고 있기에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 163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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