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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65] 오지환, 안치홍은 차세대 키스톤 콤비!

정민건TV 2010. 5. 12. 23:52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65] 오지환, 안치홍은 차세대 키스톤 콤비!

 

* 164회에 이어...

Q. 경기고 시절, 서울고 안치홍(KIA)과 함께 스타 플레이어였는데 자주 연락하나? 

- 안치홍과는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눔... 서로의 활약에 대해 격려하는 사이

- 지난해에 안치홍이 1군에서 활약하고 본인은 2군에 있어 왠지 전화하기가 좀 곤란했으나 먼저 연락을 잘 해줬음

- 허구연 "중계방송때도 이야기 했지만 언젠가는 안치홍하고 대표팀에서 키스톤 콤비를 할 수도 있을 듯"

 

Q. 특훈으로 인해 지치지 않는가?

- 전혀 지치지 않고 게임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한 상황

- 지난해 '제발 1군에서 20경기만 나갔으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행복해서 더 열심히 함

- 스윙을 하루 평균 500개 정도 하고 게임 마치고 실내에서 야간훈련도 함

 

Q.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는?

- 두산 이용찬, KIA 글로버가 어려움... 류현진, 김광현하고는 아직 상대해보지 못함

- 글로버는 타점이 높아 까다로움... 몸이 자꾸 올라가게 되서 의식해서 낮추다보면 또 유인구에 속게 됨 

 

Q. 최근 활약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은?

- 군산에 계시는 부모님께서는 항상 겸손하라고 말씀해주심

- 가끔 서울에 올라 오셔서 경기를 관전하시고, 광주에서 게임할때도 찾아오심  

 

Q. 야구를 언제 시작했나?

- 초등학교 3학년때 중견수로 야구를 시작해서 학창시절에 투수와 유격수를 번갈아가면서 지냄

 

Q. 서울로 올라오게 된 계기는?

- 경기를 많이 하고 싶어서 올라왔고, 경기를 계속 하다보니 나름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Q. 부모님과 오래 떨어져 지냈는데...

- 부모님과 5년 가까이 떨어져 살았음... 아침밥 먹을떄 주변 친구들과 비교가 되서 더욱 열심히 했음

 

Q. 타격이 좋아졌는데...

-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 자신감이 떨어져도 그 것을 계기로 삼고 재도전  

- 삼진이 1등이라는 기사를 봤지만 그런 결과에 비해서 나름 만족하고 있음

- 상대 투수의 노림수에 대해 서용빈 코치님과 대화를 많이함

 

Q, 티셔츠도 가장 많이 팔린다는데...

- 실수도 많이하고 아쉬움도 많으실텐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너무 감사드림 

- 사실 죄송스러워 숙소에서 나가기 두려울때도 있었지만 많이 격려해 주셨음

 

Q. 국내외 유격수 중에서 닮고 싶은 선수는?

- 박진만 선배님이 편안하게 수비하시는 모습...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모습이 좋음 

 

Q. 팀내 선배들이 도움을 많이 주는가?

- 박용태, 박명환, 조인성, 이대형 선배님 등이 진짜 많이 챙겨주시면서 실수를 해도 항상 괜찮다고 하면서 격려

- "너로 인해 실수해서 진다면 133경기 중에 한 경기지만 이기는 경기는 더 많을 것이다!"라고 말해주심

 

Q.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가?

- 게임에서 정말 열정을 가지고 임함... 팬들이 진실된 모습이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인정받는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