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89] 선발 아기곰, 두산 임태훈과의 대담!
"안녕하세요! 두산베어스 임태훈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야구장 찾아 오셔서 응원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제가 더욱 자신있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Q.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에 관한 부담...?
- 대회에 나가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야구를 하면 쉽지 않을 듯
- 새로운 보직에 대해 생각도 많이하고 공부도 하는데 아시안게임까지 더해지니 복잡함
Q. 피홈런이 많은 이유는 공이 베스트가 아니라 그런가?
- 전지훈련때 허리가 아파서 몇일간 방에 있었고, 시범경기도 마지막 3경기만 나갔음
- 쉬었기 때문에 오버페이스가 아닌줄 알았는데 오히려 몸이 좋았던 전지훈련보다 다운이 됨
Q. 구원을 하다 보직을 선발로 변경했는데...
- 어떤 투수나 그렇지만 선발에서 잘 던지면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느낌이라 좋은데...
- 잘 되지 않을때 빨리 끊고 다음 이닝에 풀어나가야 하는데 아직은 낮설기 때문에 조절이 어려워 대량 실점을 함
Q. 굉장히 중요한 한 해인데...
- 많이 배우고 있는데 실전에서는 생각한만큼 나오지 않아 답답한 마음
- 중간 계투때는 컨디션 좋을때에 나갔지만, 선발 로테이션상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하는지 중요
- 경험이 쌓이다 보면 괜찮아 지겠지만 그래도 빠른 시일 안에 안정감을 찾고 싶음
Q. 양의지 포수와의 호흡은?
- 룸메이트도 같이 하고 있는데 의욕이 넘치는 스타일이기보다 늘 생각 많이하고 일기도 쓰는 타입
- 실투를 던져도 본인의 책임으로 돌려서 늘 미안함...그래서 더 잘던지고 싶은 마음
- 신인왕 1순위라고 생각함... 고생을 많이 하는 포지션인데 타율과 홈런도 좋아 지금처럼만 하면 가능할 듯
Q. 나이에 비해 비교적 빠른 성장을 했는데...
-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고 특별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음
- 어릴적 힘든 배경 등에 대한 간절함으로 이를 악물고 버텨옴
Q. 야구에 대한 어떠한 꿈이 있는가?
- 늘 혼자 마음 속으로 가지고 있음... 언젠가는 세계 최고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음
- 까마득하게 먼 꿈이지만 꿈을 위해 쫒아가고 있음
Q. 야구를 어떻게 시작했나?
-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시작함... 야간 훈련으로 부모님께서 반대하셔서 마찰이 있었음
- 아버지 "박찬호, 선동렬, 이종범 중 누구처럼 될래?" 임태훈 "저는 그냥 임태훈이 되고 싶어요!"
- 아직 그때의 임태훈에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에 더 노력할 것
* 190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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