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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人터뷰] FA 결승에서 만난 두 선수, 부산 정성훈 vs 수원 염기훈

정민건TV 2010. 10. 22. 06:16

 

 

[ⓜ FA 결승에서 만난 두 선수, 부산 정성훈 vs 수원 염기훈

 


Q. 당연히 승리를 자신할텐데,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정성훈 선수) 저희팀 뿐만 아니라 수원도 공격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듯 하고 한 골 승부가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염기훈 선수) 2:1이나 2:0으로 저희 팀이 승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Q. FA컵 결승에서 본인이 골을 넣을 것 같은 느낌이 오는가?

(정성훈 선수) 포항전에도 골을 넣었고, 몰아치기에 강하고, 이번에 예감도 좋고,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FA컵 결승전에서는 골이 아니더라도 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염기훈 선수) 몸 상태도 좋고 결승전에 대한 느낌도 좋아서 골을 넣을 수 있을 듯 합니다.


Q. 골을 넣지 못한다면 본인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켜줄 것만 같은 선수는?
(정성훈 선수) 박희도 선수나 한상운 선수가 몸도 좋기 때문에 골을 넣지 않을까 합니다. 

(염기훈 선수) 이상호 선수나 하태균 선수가 성공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Q4. 상대팀 선수 중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를 꼽는다면?
(정성훈 선수) 염기순 선수나 김두현 선수... 염기훈 선수는 왼발이 능하기 때문에 크로스와 슛팅을 잘 막아 낸다면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염기훈 선수) 부산은 공격이 상당히 좋은데 정성훈 선수를 마크하면 아마 박희도 선수를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부산과 경기하면 항상 박희도 선수가 골을 성공 시켰고 또 볼 컨트롤 등에 능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많이 풀어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선수입니다.

 

Q. FA컵 우승을 한다면 그 날 밤 무엇을 할 것인가?
(정성훈 선수) 일단 수요일에 바로 수원과의 리그 경기가 또 있기 때문에... 그래도 우승을 한다면 그 날은 코칭 스테프과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만끽하고 싶어요.

(염기훈 선수) 경기가 없다면 술 한잔도 하고 못 다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회포를 풀텐데 수요일에 바로 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거하게는 하지 못하고 호텔 안에서 간단히 쫑파티라고 하지 않을까 합니다. 

 

Q. 팀에 몸 담으면서 꼭 이뤘으면 하는 꿈은?  

(정성훈 선수) 항상 축구하면서 꿈꾸던 것은 대표팀 선수나 득점왕 등이었는데... 아직 득점왕을 한번도 못했는데 은퇴하기 전까지는 한번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고, 프로에 있으면서 우승을 한번도 못해봤는데 FA컵을 우승해서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염기훈 선수) 2006년 챔스 우승 외에 리그나 컵 대회에서 아직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기회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FA컵 우승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Q. 해외진출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정성훈 선수) 나이도 있지만 나간다면 1~2년 정도는 나가보고 싶어요! 기회만 된다면 독일 등지로 가고 싶어요

(염기훈 선수) EPL을 꼭 한번 가고 싶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황이 되지 못하고 꼭 가고 싶습니다. 전에는 욕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크게 해야할 욕심은 아니에요.

  

Q. 지난해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정성훈 선수)

-  대표팀에 큰 욕심은 없고 시즌을 보내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초심으로 돌아가 지난해 보여드렸던 것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듯 해요. 

 

Q.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염기훈 선수)

-  제 자신에게도 남아공 월드컵이 상당히 아쉬운 대회였습니다. 제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꿈을 가지고 갔지만 막상 원하는 스타일이나경기력도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쉬운 대회였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많이 얻어 왔기 때문에.... 그래도 대체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대회였습니다. 남아공 월드컵때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상처도 받고 해서...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기사는 확인하지만 댓글은 잘 안보려고 해요.

 

 

Q. 롯데 자이언츠가 부럽나? (정성훈 선수)

- 선수들과 함께 TV로 포스트 시즌을 봤는데 관중들을 보면 '저만큼만 우리 경기장에도 왔으면...'하는 생각도 해요.

부산하면 롯데 자이언츠를 떠올리시는데 이번 계기에 반드시 우승해서 부산에는 아이파크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 부상 이후 공력력이 위축 되었다는 평가가 있는데.... (염기훈 선수)

- 부상에 대한 위축감이 저 자신에게도 있는 듯 해요. 한 부분을 계속 다치고 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위축이 되기 때문에 후유증이 있다고 생각해요.

 

Q. 대전에서 이적한 후 부산에서 만발했는데... (정성훈 선수)

- 대전에서는 많은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부산에 와서 황감독님을 만나 제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에 대해 알고 훈련하다보니 대표팀도 되고 해서 모든 것을 이룬 것 같습니다.  

 

Q. 내년에 군입대를 위해 자리를 비운다는 이야기.... (염기훈 선수)

- 올 초반에는 부상을 당했고 후반기에야 그나마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데 그런 것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구단과 잘 상의해서  내년에 상무는 안가는 것으로 정했어요. 

 

 (인터뷰 & 영상 : 정민건, 최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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