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준희 샤우트풋볼224] ‘축구의 선구자’ 아스널의 진한 과거!
-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은 어디일까 (23) -
(샤우트풋볼 게재 순)
1.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
2. 미켈스의 아약스
3. 사키(그리고 카펠로)의 밀란
4. 세베스의 무적 헝가리
5. 1970 브라질
6. '유럽 5연패' 레알
7. '토털풋볼' 네덜란드
8. 베켄바워의 바이에른
9. '카테나치오' 인터밀란
10. 페이슬리의 리버풀
11. 플라티니의 유벤투스
12. '조가 보니또' 산토스
13. '머신' 리베르
14. 디 스테파노의 미요나리오스
15. '갈락티코' 초기의 레알
16. '골든 트리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 크라이프의 '드림팀' 바르셀로나
18. 구트만의 벤피카
19. 지코의 플라멩고
20. '마스터' 텔레의 상파울루
21. 1948 잉글랜드
22. '원더 팀' 오스트리아
23. 199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 리피의 유벤투스
25. '골든 제너레이션' 아약스
26. '월드컵 2연패' 브라질
27. 지단의 프랑스
28. 마테우스의 서독
29. 원조 챔피언 우루과이
30. ‘토털풋볼 계승자’ 스페인
31. 황금 미드필드 1982 브라질
32. '리스본 사자' 1967 셀틱
33. ‘수페르가 비극’ 그란데 토리노
34.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35. 남미 4연패 인디펜디엔테
36. 우루과이 전설 페냐롤
37. ‘리베로와 토털풋볼’ 서독
38. ‘3R과 4중주’ 브라질
(지난 회들에 이어)
39. 채프먼의 'WM' 아스널 (1930-1935)
- 아스널의 황금시대 1930년대. 단순히 우수한 성적에 그치지 않고, 축구가 지금의 모습처럼 발전하는 데에 있어 결정적 공헌을 했던 클럽이 바로 아스널.
- 1931, 1933, 1934, 1935, 1938년 잉글랜드 리그 우승. 1926, 32년 준우승. 1930, 1936년 FA컵 우승. 1927, 1932년 FA컵 준우승. ‘종가’의 리그를 한 동안 평정했던 아스널.
- 채프먼의 아스널 시대(1925-1934)
축구 역사를 통틀어 손가락에 꼽힐 만한 잉글랜드 출신 명장 허버트 채프먼(1878~1934).
축구의 전술적, 시스템적 발전을 창도한 혁명가일 뿐 아니라 팀을 고무시키는 능력, 팀을 경영하는 능력에 있어서까지 뛰어났던 ‘만능 지도자’ 채프먼. 현대적 축구 감독의 원조 격에 해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아스널의 축구 혁명 ‘WM(3-2-2-3)’ 포메이션
1925년 개정된 오프사이드 룰에 적절하게 반응했던 포메이션. 19세기부터 유행했던 이른바 피라미드 포메이션(2-3-5)을 대체.
개정 이전의 오프사이드 룰에서는 공격자와 골라인 사이에 3명의 수비수가 존재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 숫자가 2명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수비 강화의 필요성 대두. 피라미드 포메이션의 센터 하프를 센터백으로 내리면서 상대 공격수에 대한 스토퍼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 WM 포메이션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
WM은 이전의 축구에 비해 훨씬 향상된 공수 밸런스를 갖출 수 있었다. 채프먼은 이러한 수비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역습’을 선호했던 인물. 자연스럽게도 이 시절 아스널은 매우 적은 실점 속에 대성공을 일궈냈다.
WM의 또 한 가지 중요한 귀결은 이전에 비해 아래쪽으로 내려온 인사이드 포워드가 수비와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면서 요즈음의 플레이메이커와 같은 경향을 띠게 됐다는 점.
채프먼의 WM은 이후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축구의 기본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
- 시대를 이끌어간 전술적 우월성 뿐 아니라, 당시의 아스널은 역시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채프먼은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매우 탁월한 솜씨를 발휘했는데, 자신의 부임과 더불어 선덜랜드의 찰리 버칸을 영입했던 일이 대표적이다. 선덜랜드의 전설적 공격수였던 버칸은 아스널에 도착할 당시 30대 중반의 나이였지만 WM을 처음 제안하는 등, 팀 전체를 끌어 올리는 일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 또한 1929년 아스널에 도착한 인사이드 포워드 알렉스 제임스는 뛰어난 기술과 패스 능력으로써 현대의 아스널 스타 데니스 베르캄프에 비견되기도 하는 인물. 제임스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잭 또한 1928년 볼턴으로부터 영입해 대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 이 시기를 대표했던 또 다른 스타는 측면 공격수 클리프 바스틴. 역시 1929년 엑스터 시티로부터 옮겨왔던 바스틴은 1929년부터 47년까지 396경기를 뛰며 178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먼 훗날 이언 라이트(185골)와 티에리 앙리(226골)가 그것을 넘어설 때까지 아스널의 역대 최다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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