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영상발전소/한준희 영상칼럼

[ⓜ 한준희 샤우트풋볼228] 포를란과 수아레스의 조화, 황금세대 우루과이!

정민건TV 2011. 7. 27. 21:44

  

[ⓜ 한준희 샤우트풋볼228] 포를란과 수아레스의 조화, 황금세대 우루과이!

 

* Special Guest :송영주 (SkyEN 해설위원)

 

◆ 우루과이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요인

 - 우루과이 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1골 1도움과 디에고 포를란의 2골을 앞세워 파라과이에 3-0으로 승리, 1995년 이후 16년 만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달성하며, 15번째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 경기 결과 : 6경기에서 3승 3무, 9득점 3실점
- 결승전 : 우루과이 3-0 파라과이 / 준결승전 : 우루과이 2-0 페루 / 8강전 : 우루과이 1-1 아르헨티나 / 조별리그 : C조 2위 – 1승 2무 (3득점 2실점)

 

 

◆ 디에고 포를란과 루이스 수아레스
- 디에고 포를란은 결승전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우루과이의 상징임을 다시 입증했다. 디에고 포를란은 이번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으로 외할아버지 후안 카를로스 코라소와 아버지 파블로 포를란에 이어 3대가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수비수로 이름을 날린 아버지 파블로 포를란은 1967년 코파아메리카 우승멤버였고 그의 외할아버지인 후안 카를로스 코라소는 1959년과 1967년 대회에서 감독으로 활약하며 우루과이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를란은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A매치 82경기에서 31골을 기록, 헥토 스카로네와 함께 우루과이 A매치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 루이스 수아레스는 페루와의 준결승전에서 2골, 파라과이와의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 결과 루이스 수아레스는 총 4골을 넣으며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 하지만 디에고 포를란이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고 대체자였던 에딘손 카바니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넥스트 포를란은 과연 누가 될까?

 

◆ 안정된 조직력과 수비
- 우루과이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면서 지난 1970 멕시코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2006년부터 우루과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지난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 명단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면서 조직력의 극대화를 추구했다. 그리고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 디에고 루가노가 버틴 수비도 안정감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에고 루가노는 페어플레이상을, 수비수인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는 신인상을 차지했을 정도

- 브라질보다 공격을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났고 아르헨티나보다 공격적인 호흡이 잘 맞았던 우루과이!

 

◆ 남미의 작은 팀들이 분전!

- 페루나 베네수엘라 등이 골키퍼와 수비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실리축구와 득점력으로 선전함

- 베네수엘라의 지단이라 불리는 아랑고의 활약과 퇴장이 있긴 했지만 뛰어난 활약을 한 토마스 링콘

- 세밀한 축구와 더불어 공격은 날카로웠지만 마무리는 아쉬웠던 칠레

- 강한 전력을 보여줬으나 8강전 패배가 아쉬운 콜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