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영상발전소/미디어파사드

[ⓜ YMAP] 백남준광시곡 개막전 미디어퍼포먼스

정민건TV 2007. 7. 27. 07:50

*  ⓜing Produce a Sensation  * 

 Editied By 정민건 (ing)

 

 

 

----------------------------- 동행사진 및 기사제공 --------------------------

 

안녕하세요 토마토아기 고유석입니다.

오늘은 한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 고백남준 선생님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KBS홀을 찾아갔습니다.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展의 개최를 앞두고 한국실험예술정신 코파스의 퍼포먼스와 YMAP(Yonsei Media Arts Project)가 준비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준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은 KBS홀입니다. 건물의 한 쪽 공간을 활용하여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였고

무려 1억원을 호가하는 초대형 프로젝터를 9대 설치하고 중형 프로젝터를 5대 설치하여

현장의 공연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모습에 과연 어떻게 표현될지는 조금있으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터의 위치와 KBS홀 마당] 

 

 

아직 날이 어두워지지 않아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미디어퍼포먼스를 진행한 YMAP(Yonsei Media Arts Project)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 재학생들과 김형수(총감독/연출)교수가 함께 운영하는 문화 프로젝트 그룹으로  방송 80년 KBS 미디어 축제 퍼포먼스인 ‘백남준 의미래’에서 야외공간을 디지털 영상으로 디자인하는 미디어퍼포먼스를 연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한 위대한 작가의 이름앞에 펼쳐지는 입체적인 퍼포먼스와 평면적인 미디어 퍼포먼스는 어떻게 어울리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먼저 KBS홀 앞 마당에서는 코파스(한국실험예술정신)그룹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는 ......

Korea Performance Art Spirit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은 현시대의 문화예술을 통한 다양한 실험과 여러 장르와의 자유로운 소통과 교감을 통해 한국실험예술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2000년 3월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퍼포먼스, 춤, 마임, 연극, 음악(전통, 현대), 랜드 아트, 멀티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성 강한 작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연대의 실험적인 공동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퍼포먼스는 어떤 해설보다도 그들의 모습과 행동을 통해 느끼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하 퍼포먼스 사진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였습니다.

 

 

 

 

 

 

 

 

 

 

 

 

 

 

 

 

 

 

 

 

 

 

 

 

 

 

해가 저물무렵 드디어 스크린에 故백남준 선생님의 생전 모습이 상영되었습니다.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영상으로 재구성해 40분 동안 진행하면서 전시장 앞 마당을 영상공간으로 구성한 모습입니다.  

 

 

 

중형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영상이 건물 기둥을 스크린 삼아 상영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임동창 선생님의 연주 모습] 

 

 

인터랙티브 영상중계를 위해 맥북에 Jitter Program을 이용 대형 프로젝터(Barco) 로 실시간 분절영상 구현하였고
9대의 대형 프로젝터와 5대의 중형 프로젝터를 컴퓨터와 연결해 임동창의 피아노 연주 모습을 인터랙티브한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피아니스트 임동창씨의 모습과 백남준씨의 옛 작품들을 KBS 건물에 실시간 구현함으로 또 다른 미디어아트를 선보였t습니다.

 

 

 

 

 

비록 취재차 방문한 것이었지만 예술가들의 거침없는 표현과  그 느낌에 동화되어

저 또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장노출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움직임을 담아본 사진] 

 

 

[장노출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움직임을 담아본 사진] 

 

 

[장노출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움직임을 담아본 사진] 

 

 

[장노출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빛의 형식없는 궤적을 담아본 사진]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영상을 담당한 연세대 대학원생들은 쉴새없이 카메라를 움직였습니다.

 

 

 

[건물이 스크린으로 탈바꿈한 전시회 개막식 현장]

 

 

[개막식 현장의 모습 : 동영상 제공 다음 블로거 "밍거니"님]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Nam June Paik Rhapsody in Video)"이 전시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그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늘 전시장에는 수많은 관람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관람객중에 상당수를 차지한 외국인들이었습니다.

해외에서 더욱 명성이 높았던 백남준선생님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전시 작품이 독일, 미국 등에서 옮겨져 설치됐으며 국내 최초 공개되는 작품들도 다수입니다. 

 

 

전시회에는 백남준 선생님 1984∼2001년 작품 100여점이 소개되는데, 모니터 166개 등으로 구성된 ‘전자거북’(1993년)이 압권입니다.

 

 

 

 

이것이 바로 "거북"이란 작품입니다.

166개의 TV 모니터를 사용한 가로10미터/세로 6미터의 초대형 전자로 1993년 독일에서 제작된 이래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전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거북은 토끼와 함께 백남준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적 모티프입니다. 토끼가 유라시안 기마 민족의 역동성과 생존력을 상징한다면 거북은 한국인에게

장수, 불사 , 다산을 표상하는 대표적인 전설적 동물로 민족적 함의를 갖고 있습니다.

거북을 비디오 아트로 재현한 이 작품에서 자연과 기술, 동양 정신과 서양 문물의 결합이라는 백남준 특유의 미학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In- Flux House / 1993, 357*540*61cm]

 

[M200-VIDEO WALL/ 1991, 330*960*50cm]

 

 

 

[특별 전시장을 내려다본 모습.]

 

 

[故백남준선생님이 양력]

 

1932년 6월 20일
한국 서울 출생, 섬유업체 거부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남.
1950
한국전쟁 발발로 인해 가족이 홍콩으로 피난, 훗날 일본으로 건너감.
1956
일본 동경대학에서 미술사학과 음악사 전공. 졸업논문으로 '아놀드 쇤베르그 연구'를 씀.
1956-58
뮌헨대학에서 음악사를 전공하고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을 만남. 프라이부르그 음악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함.
1958-63
존 케이지 만남; 쾰른의 서독방송국 (WDR) 전자음악 스튜디오에서 작업 시작.
1959-62
행동음악을 연주하기 시작. 쾰른에서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괴짜들 (Die Originale)”을 공연.
1963
플럭시스 운동 참여. 독일 부퍼탈의 파르나스 화랑에서 TV 모니터를 사용한 전시회를 개최.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Exposition of Musik / Electronic Television)”
1963-64
일본으로 감. 슈야 아베를 만남. 컬러 텔레비전과 전자자석을 이용한 실험. 뉴욕에서 샬롯 무어맨과 공연함.
1965
뉴욕의 갤러리아 보니노에서 첫 개인전,”전자 예술 (Electronic Art )”을 가짐. 첫 캠코더 구입.
1966-69
첫 번째 멀티 모니터 작품 설치, 전자기적으로 왜곡된 텔레비전 녹화방식을 사용함. "전자 오페라 No.1 (Electronic Opera No. 1)"는 보스턴의 GBH-TV의 라이브 프로그램인 “ 대중매체는 대중매체이다.”에 방영됨.
1969-70
수야 아베와 비디오 신디사이저 개발.
1971
뉴욕 WNET의 TV 랩에서 일함.
1976
쾰른의 Kolnischer Kunstverein 에서 회고전 개최.
1979부터
뒤셀도르프 아카데미의 교수로 활동.
1982
뉴욕 휘트니 박물관에서 회고전
1984년 1월 1일
작품 "굿모닝 미스터 오웰 (Good Morning Mr. Orwell)"를 빠리의 폼피듀 센터와 뉴욕 WNET-TV 스튜디오를 통해 위성 생중계.
1987
베를린의 컨스트 아카데미의 회원이 됨.
1988
서울 올림픽 게임을 위해 1003개의 모니터를 쌓아 만든 미디어 타워 “다다익선 (The more the better)”을 작업함.
1990
필라델피아에 공공 장소 조각품인 "비디오 항구 (Video Arbor)"를 세움.
1991-92
작품 "비디오 시간-비디오 공간 (Video Time - Video Space)"의 스위스 바젤과 취리히에서의 전시회, 후에 뒤셀도르프와 비엔나에서 전시회 개최.
Goslar Kaiserringes Award 수상.
1998
Kyoto Award 수상
2000
National Arts Club Award 수상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박물관에서 회고전 ‘백남준의 세계’ 개최. 이후 서울의 호암 갤러리와 로댕 갤러리로 옮김.
2006
2006년, 1월 29일
동부표준시 오후 8:00 에 마이애미에서 타계

인생이란 숫자로 나열하면 간단히 정리될 수 있는 그런것이지만

백남준 선생님께서 남기신 훌륭한 작품과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미적 감각의 파장은 숫자로 헤아릴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KBS 특별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방송 80주년 KBS 특별전 -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은

2007년 7월 27일부터 2007년 12월 30일까지 개최됩니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 , 어린이 4,000 입니다.

국가 유공자와 생활보호대상자는 무료입장입니다.    

 

 

지금까지 토마토아기 고유석이었습니다.

 

 

 

 

 

 

 

 

 

 

 

 

 

 

 

 

 

 

 

 

 

 

[YMAP] YMAP, KBS 미디어축제에서 디지털영상 퍼포먼스 연출
연합뉴스 보도자료 | 기사입력 2007-07-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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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80년 KBS 미디어 축제 퍼포먼스인 '백남준의 미래

김형수교수와 YMAP은 방송 80년 KBS 미디어 축제 퍼포먼스인 '백남준의 미래'에서 야외공간을 디지털 영상으로 디자인하는 미디어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9대의 대형 프로젝터와 5대의 중형 프로젝터를 컴퓨터와 연결해 임동창의 피아노 연주 모습을 인터랙티브한 영상으로 구현하는 YMAP의 '디지로거(Digi-loger) 되기'와,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영상으로 재구성해 40분 동안 진행하면서 전시장 앞 마당을 영상공간으로 구성한다.

이번 미디어퍼포먼스를 진행하는 YMAP(Yonsei Media Arts Project)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 재학생들과 김형수(총감독/연출)교수가 함께 운영하는 문화 프로젝트 그룹이다.

YMAP은 미디어아트(the study & practice of human communication through film, photography, video, audio, computer arts, digital arts, and interactive media)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운용해 다양한 미디어의 통합적 활용 방안을 새로운 영상공간을 통해 모색하는 크리에티브 문화표현 그룹이다. YMAP은 공연영상, 야외이벤트 영상, 미술관 영상전시, 영상인테리어 및 미디어아트를 활용하는 문화콘텐츠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1시간 공연의 미디어퍼포먼스인 '물질(物質)을 상상(想像)하다'를 제작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