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영상발전소/미디어파사드

[ⓜing YMAP] 광화문 한복판에 '내 얼굴이 뜨다'

정민건TV 2007. 10. 22. 16:11

*  ⓜing Produce a Sensation  * 

Editied By 정민건 (ing)

 

 

 지난 주말까지, 광화문 한복판 KT 빌딩 전면을 실시간 영상스크린으로 운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퍼포먼스를 펼쳐졌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정보화시대에서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상호작용 능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길거리의 퍼포먼스(마술쇼, 영상인터뷰, 페이스 퍼포먼스, 거리 풍경 등)를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대형 건물의 표면에 실시간으로 투사되어 정보화 시대에서 개인의 문화적 존재감을 향유하도록 예술콘텐츠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영상체험 이벤트입니다. 

 

 삶의 속도가 빠른 광화문 한 가운데서 시시각각 시민들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건물벽에 투사하는 광화문 아트쇼 현장 모습을 스케치 해보았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초대형 영상이 투사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은 세종문화회관 입니다. 반대편 건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였고 수억원을 호가하는 초대형 프로젝터를 4대(80,000 Ansi) 설치하여 광화문 내 시민들의 모습과 마술 퍼포먼스를 인터렉티브 영상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입니다. 

 

 

 실시간 인터렉티브 효과가 어우러진 색다른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대한민국 문화산업 소프트웨어는 진화 중입니다.

 

  

 

 

최영호 마술사가 화려한 스테이지 마술을 선보이고, 실시간 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해 광화문에 울려 퍼집니다. 

 

 

 

 

거리마술 전문 백용준 마술사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호흡하는 클로즈업 마술을 선보이며 광화문의 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퍼포먼스 '디지로거가 되다-People&Magic' 광화문 행사는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김형수 교수가 이끄는 미디어아트 전문그룹 YMAP이 제작하고 미래주간 '훌앤풀광화문아트쇼, 디지털로 정을 통하다'의 한단락으로 정보통신부 주최, 훌앤풀이 주관, (주)아라매직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 퍼포먼스 입니다.

 

 

 

 

평범한(?) 시민을 자처하는 김대현씨의 저글링과 고무장갑 터뜨리기 묘기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광화문아트쇼는 디지털 매체가 가져다 준 감성과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자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소통과 연결, 아날로그적 감성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인 관객과의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및 이벤트는  새로운 매체와 인간적 감성, 그리고 소통이 어떻게 어우러지고 나타나는지, 작품과 관객이 함께 즐기고 느끼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광화문은 빠르고 각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술과 문화기술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작은 여유를 제공한 의미있는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