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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7] 홍성흔 영입한 롯데, 가공할만한 타선 구축

정민건TV 2008. 12. 2. 15:54

  *ing Produce a Sensation  *

 

 By 정민건 (ing)

 

[ⓜ 허구연 쓴소리단소리17] 홍성흔 영입한 롯데, 가공할만한 타선 구축

 

야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허구연입니다.

이제 FA선수들의 이동이 모두 끝났습니다. 그리고 금년도 FA선수들 중에서도 팀을 옮긴 3명의 선수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금년도 최하위 LG 트윈스는 정성훈과 이진영 영입으로 전력 상승 기대

 

금년에 최하위를 기록했던 LG 트윈스는 정성훈 선수와 이진영 선수를 데려와 LG 팬들은 상당히 큰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정성훈과 이진영 선수가 가세함으로 인해 LG 트윈스의 전력은 상당히 향상 될 것이고 팀내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말 그대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는 얘기죠.

 

이번 트레이드의 가장 큰 이슈는 홍성흔 선수!!

 

그러나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홍성흔 선수 문제로 봐야되겠습니다. 홍성흔 선수의 이적으로 두산 베어스 팬들은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홍성흔 선수를 움직였고, 홍성흔 선수가 가세하는 것이 롯데 자이언츠에는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또한 두산 베어스는 홍성흔 선수가 빠진 가운데 앞으로 흐름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해서 제가 말씀 드리겠습니다.

 

홍성흔 선수는 경기에서 늘 신바람나게 야구하는 선수

 

우선 홍성흔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에 가세함으로 인해서 롯데 자이언츠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제가 볼 때 홍성흔 선수는 말 그대로 아주 신바람나게 야구를 하는 선수입니다.

 

홍성흔 선수가 이적을 하게된 가장 큰 동기는 롯데의 정성을 다한 접근

 

홍성흔 선수가 이적을 하게 된 가장 큰 동기 중에 하나가 롯데 자이언츠의 단장과 프론트에서 정말 정성을 다하여 홍성흔 선수에게 인간적인 접근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홍성흔 선수가 선회를 했습니다.

 

홍성흔 선수 롯데 등번호(49번)는 화투의 사구패(다시 시작)를 의미

 

또한 홍성흔 선수의 배번이 49번이라는 것도 역시 홍성흔 선수답습니다. 화투로 섯다라는 게임을 할 때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패의 명칭을 '49'라고 하는데 그 49번을 달았다는 것은 홍성흔 선수의 마음가짐과 각오가 남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홍성흔 영입은 정수근 선수에게도 영향을 주는 등 수치적으로토 나타나지 않는 효과

 

그리고 홍성흔 선수의 가세는 정수근 선수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보입니다. 또한 숫자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면에서도 홍성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르시아(111타점), 이대호(94타점), 강민호(82타점), 조성환(81타점) = 총 368타점

 

제가 볼 때 홍성흔 선수의 가세로 인해서 얻게 되는 가장 큰 것이 무엇인가, 우선 금년 롯데 자이언츠의 가르시아가 111타점, 팀의 간판 타자인 이대호가 94타점, 그리고 강민호가 82타점, 조성환이 81타점으로 이 네명의 선수가 368타점을 올렸습니다.

 

롯데 중심 타선 4명에 홍성흔의 63타점을 더하면 무려 431타점

 

그리고 홍성흔 선수가 금년에 올린 타점이 63타점으로, 만일 이 다섯명의 선수가 금년만한 성적을 올린다면 431타점이 나옵니다.

 

상대 투수가 롯데 중심 타선을 피해가는 경우가 그만큼 줄어들 것

 

선수당 평균적으로 80타점이 넘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는 것은 상대 투수가 피해갈 길이 그만큼 줄어든다는거죠. 그렇게 된다면 롯데 자이언츠는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의 야구로 바뀌지 않을까 봅니다.

 

만일 정수근 선수까지 가세한다면 8개 구단중 가장 막강한 공격력 예상

 

만일 거기서 정수근 선수까지 가세를 하게 된다면, 미리 점치기는 힘들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8개 구단 중에서 가장 강한 타선을 보유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타점능력이 양산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되겠습니다. 그만큼 홍성흔 선수가 주는 의미는 롯데 자이언츠에겐 상당히 크다고 봐야되겠죠.

 

롯데의 포수 운용에 있어서도 한층 여유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지난 2년간 홍성흔 선수가 포수 미트를 끼고 게임에 나온적은 없었지만 지금도 던지는데에 이상이 없다고 보았을 때, 강민호 선수가 포수로서 게임을 소화하기 어려운 측면을 보완해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이 어떤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주전포수는 뛸 때도 있고 쉴 때도 있어야하기 때문에, 그 쉬는 기간에 홍성흔 선수가 마스크를 쓰고 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된다면 강민호는 쉴 때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나 대타로 나가 공격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팀내 경쟁력 상승, 팀 타점 기대, 상대팀 압박감 등의 효과

 

다만 홍성흔 선수가 볼수있는 포지션이, 두산 베어스에 있을 때는 외야수도 봤지만, 포수와 1루수, 지명타자 이 세가지 중에서 하나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롯데 자이언츠는 팀내 경쟁력도 상당히 좋아질 것이고, 홍성흔 선수의 가세로 인해 타점을 올리는 쪽에서 오는 기대, 또 상대팀에 주는 압박감 또한 상당히 큰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됩니다.

 

오버맨 '홍성흔'과 부산 사직구장의 열기가 잘 맞아 떨어짐

 

홍성흔 선수는 그동안의 극진한 대접과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고 얘기를 합니다만, 오버맨으로 불리는 홍성흔 선수는 사직 구장과 딱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성흔 선수의 긍정적 사고와 밝은 성격은 팀내 보이지 않는 시너지 효과

 

이것은 어디까지나 계속해서 긍정적인 면에서 보는 것이고, 팀의 융화라든지 이런 것은 누구도 예상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홍성흔 선수가 밝은 성격,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어쨌든 롯데 자이언츠에게는 수치상으로 홍성흔의 가세가 주는 의미 뿐만 아니라 덕아웃 분위기 라든지 이런 쪽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자 그렇다면 두산 베어스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